과테말라 정글에서 마야 구조물 6만여개 발견
과테말라 정글 속에서 마야 문명의 구조물 6만여개가 새롭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 기사를 보고 6개인 줄... 6만개라니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2018년 2월 5일 AP통신과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유럽, 과테말라 고고학자로 구성된 연구진이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마야 문명의 구조물들을 과테말라 북부의 정글 속에서 찾아냈다고 합니다.
(이미지출처 : CNN 사이트)
연구진은 지표면에 레이저를 쏘아 빛이 반사되는 시간을 통해 3D 이미지를 얻는 방법으로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라는 최신 기술을 활용했다고 합니다. 총 2,100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지역을 관측해서 개별 구조물 6만여개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를 토대로 연구진은 마야 저지대에 기존 추정치의 2-3배에 해당하는 약1천만명 이상이 거주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대규모 식량 생산이 필요했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3D 이미지를 분석해 보면 기존의 학설보다 폭넓은 방식으로 땅을 개간한 것으로 보이며 일부에서는 95% 이상이 경작상태로 확인되었습니다. 게다가 대규모 방어용 울타리, 용수로 등은 상당히 조직적으로 노동력이 동원됐음을 시사한다고 합니다. 후대에 파괴된 다른 고대문명들과는 달리 정글 속에 생겨난 마야문명은 그로인해 구조물을 숨기고 보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기술이 좋아져서 이제는 힘들게 정글 숲을 헤치고 탐험하는 고고학자들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래의 링크따라 CNN 사이트에 들어가보시면 더많은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 CNN 사이트)
- 관련 기사 보기 :
https://edition.cnn.com/style/article/ancient-mayan-structures-discovered/index.html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2/06/0200000000AKR20180206197400009.HTML?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