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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백과

(공룡백과) 보스리오스폰딜루스

 

- 어원 : Bothriospondylus, 고랑이 있는 척추뼈

- 분류 : 용반목 - 용각류

- 크기 : 20m

- 시기 : 쥐라기

- 지역 : 유럽(영국), 아프리카(마다가스카르, 탄자니아)

보스리오스폰딜루스보스리오스폰딜루스(출처 : dinosaurpictures.org)

보스리오스폰딜루스는 ‘고랑이 있는 척추뼈’라는 뜻으로 등뼈의 모양을 따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혹은 아주 적은 수의 뼈(대부분이 등뼈)가 발견되었기 때문에 ‘발굴한 등뼈’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초기에 학자들은 보스리오스폰딜루스가 물속에 잠수한 채 시간을 보내면서 수면 위로 콧구멍만 내밀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 속에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이 공룡이 크고 무거워도 몸을 지탱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가까운 친척인 브라키오사우루스는 훨씬 더 크고 무거웠고, 후에 이 두 공룡이 육지에서 느릿느릿 잘 걸어다니면서 쥐라기 시대의 나무 꼭대기의 나뭇잎을 뜯어 먹었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머리 꼭대기에 있는 콧구멍은 잠수할 때 사용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 대신 나뭇잎을 먹을 때 이 조각들을 흡입하는 일 없이 숨을 쉴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