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원 : Globidens, 공 모양의 이빨
- 분류 : 바다파충류 - 어룡
- 크기 : 6m
- 시기 : 백악기 후기
- 지역 : 북아메리카, 북아프리카
- 먹이 : 육식성
글로비덴스는 백악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와 북아프리카 등지에서 살았던 어룡의 일종입니다. 특유의 이빨 모양에서 ‘공 모양의 이빨’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1912년에 처음 학계에 소개되었으나 이후 세계 각지에서 화석이 발견될 만큼 번성하였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발견된 화석 중 몸통 부분에 해당하는 표본이 없어 전체적인 생김새는 친척관계인 모사사우루스 무리와 비슷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징은 둥글넓적한 형태의 이빨인데 대부분의 모사사우루스 무리가 뾰족하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학자들에 따르면 이 이빨은 충격에 대한 저항성이 강했기 때문에 암모나이트나 조개, 바다거북처럼 딱딱한 껍데기를 가진 생물들을 잡아 먹기에 적합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특정 먹잇감 맞춤형 이빨을 가진 덕분에 먹이 경쟁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고 전세계적으로 번성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