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 전설의 괴물 - 2편
전설적인 괴물들은 북아메리카를 포함하여 이야기를 전달할 사람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등장합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도 북아메리카의 괴물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고포고(Ogopogo)
오고포고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오카나간 호수에 살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몇몇 깊은 호수에는 괴물이 있지만 오고포고가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호수 괴물을 의미하는 N'ha-a-itk의 원주민 전설은 뒤로 밀려납니다. 사람들은 Rattlesnake Island 근처의 돌풍이 부는 지점 아래의 동굴에서 몬스터의 집을 찾았다고 생각했습니다. 1872년 존 앨리슨(John Allison)의 목격으로 전설이 현대 시대로 들어왔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 이후로 물 속에 있는 무언가를 목격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오고포고는 20-50피트 길이의 말 모양의 머리와 뱀 모양의 몸체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미확인된 호수 생물에 대한 신비한 사진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2. 모스맨(Mothman)
모스맨은 1966년 11월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최초로 목격된 생물입니다. 6-7피트의 크고 빨갛게 빛나는 눈을 가진 비행동물이 여러 차례 목격되었습니다. 언론에서는 이 생물체를 모스맨이라고 불렀는데 훗날 배트맨 TV쇼 등장인물이 되었습니다. 1년만에 100여 차례의 목격이 보고되었고 붉은 불빛에 대해서는 더 많은 보고가 있었습니다. 목격자들은 그 생물체가 박쥐처럼 날았는데 힘들이지 않고 몸을 들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독수리처럼 소리를 질렀다고도 합니다. 1967년 이후 목격 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목격에 대한 여러가지 가설이 있지만 아무것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3. 프록터 밸리 몬스터(The Proctor Valley Monster)
프록터 밸리 몬스터는 마치 헐리우드 B급 영화를 위해 캠프파이어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보입니다.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 카운티의 남동쪽에서 10대 커플이 프록터 밸리 로드에서 숲 속으로 주차를 했습니다. 자동차가 다시 출발하지 못했거나 타이어가 펑크가 난 것 같아 소년이 확인을 하기 위해 내렸지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차 안에 있던 여성은 차 밖에서 긁는 소리가 들려 겁에 질려 있었습니다. 경찰은 다음 날 차 안에서 여전히 숨어 있는 그녀를 찾았습니다. 남자친구는 몸이 찢겨져 피가 났고 나무에 매달려 죽어 있었습니다. 그의 손이 차를 긁으면서 소리가 났던 것입니다.
이 이야기에는 때때로 거대한 발자국이 근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프록터 밸리 몬스터의 전설이 자라났고 빅풋과 비슷하게 키가 7피트에 털이 많은 유인원이라거나 때로는 잘못된 장소에 나타난 암소같은 동물로 묘사되었습니다. 프록터 밸리 몬스터는 종종 가축 훼손 사건(가축 절단 사건)을 일으켰다는 의심을 받기도 합니다.
4. 모모(Momo)
모모는 미주리 몬스터의 약자입니다. 거대한 유인원과 비슷한 이 생물은 1940년대부터 미주리 주의 루이지애나 주변 지역에서 목격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1970년대의 목격은 엄청난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1972년 7월 11일 오후, 8살 난 테리 해리슨(Terry Harrison)과 그의 5살짜리 동생 월리(Wally)는 루이지애나 외곽의 Marzolf Hill 기슭의 뒤뜰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누이인 도리스는 집 안에 있었습니다. 도리스는 형제들이 비명을 지르는 것을 들었고 그녀는 욕실 창문으로 나무 옆에 서 있는 검은 털이 난 동물을 보았습니다.
그 생물체는 키가 6-7피트에 남자처럼 보였습니다. 머리는 어깨 꼭대기에 바로 붙어 있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목이 보이지 않았고 털이 완전히 덮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생물체는 죽은 개를 팔에 끼고 있었습니다. 몇몇 지역 주민들도 그 생물을 보았고 발자국이 발견되어 수십 명의 사냥꾼이 숲을 찾았습니다. 대부분은 그것이 곰이라고 추측했지만 곰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사자들은 개 뼈와 더 많은 발자국이 발견된 서식지를 발견했습니다. 이 곳은 루이지애나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 생물은 빅풋의 전설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모는 특이하게 큰 머리와 끔찍한 냄새를 가지고 있다고 묘사됩니다.
5. 저지 데블(Jersey Devil)
저지 데블(리즈 데블이라고도 함)의 역사는 뉴저지 주 파인 바렌스 지역에서 3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설에 따르면 1735년 리즈 부인은 원치 않는 13번째 임신을 저주했고 악마에게 아이를 위탁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행동을 잊어버렸고 출생 직후 아이는 악마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는 빠르게 자라 날개, 뿔, 발톱을 돋우고 리즈 부인과 다른 가족을 공격해 살해했습니다.
그 악마는 굴뚝과 숲으로 피할 수 있었는데 거기에서 몇 백년 동안 산발적으로 목격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보고에는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끔찍한 비명소리가 있습니다. 1909년에 이상한 발자국이 발견되었을 때 공포가 계속되었고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아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많은 목격 보고가 그 다음주에 있었습니다. 한 여성은 저지 데블이 그녀의 개를 공격했을 때 빗자루를 들고 물리쳤습니다. 저지 데블은 날아서 달아났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목격은 오늘날에도 계속됩니다. 으스스하고 안개로 가득찬 밤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 생물체는 캥거루처럼 생겼는데 몸길이 4피트에 뿔이 달렸으며 팔과 발 뒤꿈치에는 발톱이 있으며 박쥐와 같은 거대한 날개를 가졌다고 합니다.
6. 라 레추자(La Lechuza)
텍사스와 멕시코의 라 레추자는 올빼미라는 말이지만 이 경우에는 “마녀 새(Witch Bird)”라고 해석됩니다. 그녀는 한 때 평범한 여성이었지만 흑마술을 행하는 것이 발각되어 화가 난 이웃들에 의해 살해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인간 크기의 올빼미로 돌아왔습니다. 어둠의 숲에서 들리는 그녀의 비명 소리는 사람들이 두려워하지만 그녀가 누군가를 파멸로 꾀어낼 때에는 아기처럼 꾸벅꾸벅 졸면서 울 것입니다. 그러면 그녀는 희생자를 발톱에서 둥지로 옮긴 후 먹어치울 것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라 레추자가 낮에는 여자이지만 밤에는 요술로 인해 올빼미가 된다고 합니다.
7. 웬디고(Wendigo 또는 Windigo)
웬디고는 윈디고라고도 불리며 캐나다의 알곤킨(Algonquin) 족의 전설과 미국 북부 지역에서 온 괴물입니다. 웬디고는 사람을 잡아먹는 커다란 털 괴물이지만 사스콰치(Sasquatch)보다 더 초자연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커다란 눈과 매우 마른 체형의 두발로 걷는 생물로 묘사되며 영원히 배고프다고 합니다.
웬디고의 영혼은 사람을 홀리거나 식인풍습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에서 이 생물이 한때 인간에서 괴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간이 식인풍습을 연습한다면 그 행위 자체가 웬디고의 소유가 된다고 합니다. 웬디고 정신병(Wendigo psychosis)은 알골킨 족 가운데 희귀한 식인 풍습 사례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된 용어입니다.
8. 동키 레이디(The Donkey Lady)
동키 레이디는 텍사스 샌 안토니오의 전설입니다. 1950년대에 한 여성이 집안에서 불이 나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녀의 특징은 끔찍하게 변형된 손가락과 발가락인데 손발이 마치 발굽처럼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아이들 중 2명이 화재로 사망하여 정신이상자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미친 고함소리로 인해 마을에서 추방당했고 다리 아래에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종종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을 공격하고 공포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애플 화이트 로드에 있는 오래된 돌다리에서는 그녀의 귀신이 나타난다고도 합니다.
9. 웜퍼스 캣(Wampus Cat)
웜퍼스 캣의 전설은 여전히 이스트 테네시와 웨스튼 노스 케롤라이나의 산에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래 전에 체로키 족 여성은 사냥을 떠난 남편과 부족의 남성을 감시하고 여성이 듣지 말아야 할 신성한 이야기를 발설하였습니다. 그녀는 살쾡이의 가죽을 입고 숨었지만 부족민들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부족의 의사가 고양이의 가죽을 항상 입으라고 저주했으며 그녀를 고양이 괴물로 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잃어버린 인간성으로 울부짖으며 산을 돌아다녔습니다. 밤에 산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그 비명소리를 들을 가능성이 큽니다. 웜퍼스 캣의 몇몇 목격에서는 그 생명체가 쿠거(Cougar, 북미의 퓨마)와 비슷하지만 웜퍼스 캣은 똑바로 걷고 붉은 색으로 빛나는 눈, 송곳니 등을 가지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10. 새스콰치(Sasquatch)
의심할 여지없이 북미에서 가장 익숙한 미확인생물체는 빅풋이라고도 알려진 새스콰치(사스쿼치)입니다. 새스콰치 정보학회는 보고된 목격을 추적합니다. 이는 캐나다와 미국 전역에서 끊임없이 들어오지만 주로 태평양 북서부에 중점적으로 나타납니다. 빅풋은 고릴라 얼굴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지만 인간처럼 걷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키는 7-9피트이며 긴 털로 덮여 있습니다. 다른 원숭이와 마찬가지로 새스콰치는 악취가 납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은 많은 세대를 거쳐 온 유인원의 생물에 대한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빅풋이라는 이름은 1958년에 거대한 발자국이 발견된 후에 만들어졌습니다. 많은 증거들이 거짓말로 드러났지만 많은 사람들은 거대한 유인원이 넓은 지역에 거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습니다.
참고자료 : http://mentalfloss.com/article/12965/10-legendary-monsters-north-america-part-two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