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신드롬

UFO를 움직이는 동력원의 미스터리

제이스톤 2022. 12. 29. 20:30

 여러 목격담을 토대로 하면 UFO는 수직이나 수평 비행이 자유롭고 소음도 없습니다.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비행하면서도 직각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엄청난 비행속도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정지하거나 역방향으로 비행하는 것이 가능했다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UFO를 움직이는 동력원은 무엇일까요?

UFO 이미지
UFO 이미지

1. 지구대기권 근처에서 이동할 때

 우리의 과학기술 수준에서 지구 대기권 밖으로 인공위성이나 우주 탐사선을 보내기 위해서는 연료를 강하게 분사시켜 추진력을 얻는 로켓엔진이 필요합니다. 로켓엔진이 내는 추진력으로 지구 중력을 벗어나는데 사용하고, 지구중력을 벗어난 우주공간에서는 적은 추진력으로도 비행이 가능합니다. UFO가 외계문명의 이동수단이라는 가정 아래, UFO가 지구를 방문하고 지구중력을 벗어나 돌아가려면 이러한 강력한 힘을 내는 특수한 동력원이 있어야만 합니다.

(1) 반물질 - 반물질이란 보통의 물질을 이루는 원자와 반대되는 반원자로 이루어진 것을 말합니다. 이론상으로 반물질이 물질과 만나면 서로 소멸하면서 엄청난 에너지가 나오게 됩니다. UFO가 이 같은 에너지를 이용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 에너지원을 이용해 빛보다 빠른 속도로 비행하면 이론적으로 시공간을 뛰어넘는 이동도 가능합니다.

존 설(John Roy Robert Searl) 박사가 개발한 반중력장치
존 설(John Roy Robert Searl) 박사가 개발한 반중력장치

(2) 반중력장치 - 물체를 지구중심으로 끌어당기는 중력과 반비례하는 힘을 만들어내는 장치입니다. 캐나다의 존 허치슨(John Hutchison) 박사는 전자기력을 이용한 중력장 조절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는 테슬라 코일을 마주보게 설치하고 고압을 발생시키면 주변 공간의 물질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현상을 발견하였습니다. 허치슨 효과로 알려진 이 현상은 일시적으로 중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UFO의 동력원이 반중력장치라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 상태에서는 장치를 약하게 가동하여 별도의 추진력없이 상공에 떠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적은 용량의 추진장치를 추가하거나 반중력장치를 정밀하게 조정하여 상승과 하강, 전진과 후진 등의 비행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구 중력을 벗어날 때는 반중력장치를 강하게 작동하여 지구를 벗어날 수 있다고 UFO연구가들은 주장합니다.

 

 

 

 

 

(3) 하이드라진(Hydrazine) - 공기저항이 없는 우주공간에서는 적은 추진력만으로도 이동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인공위성에서는 하이드라진이라는 추진체를 이용합니다. 인공위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구궤도에서 벗어나거나 고도가 낮아져 지구로 추락하게 됩니다. 이때 하이드라진을 이용해 적절한 고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UFO도 지구 대기권 밖의 공간에서는 이러한 추진체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공위성 이미지
인공위성 이미지

2. 넓은 우주공간을 이동할 때

 UFO가 행성간 이동이나 다른 태양계에서 이동해 오려면 위에서 언급한 동력원으로는 이동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장거리 우주비행에는 그만큼 많은 연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엄청난 크기의 연료탱크도 필요합니다. 더욱이 빠른 이동속도를 고려하면 그렇게 큰 크기의 연료탱크를 탑재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그와 관련한 다른 가설들이 있습니다.

(1) 플라즈마엔진 - 플라즈마엔진은 플라즈마를 이용해 수소 연료를 수백만℃로 달구어 기존의 우주선보다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습니다. 현재 지구의 우주과학기술로는 먼거리를 비행할 수 없지만 UFO에 보다 강력한 플라즈마 생성이 가능한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면 엄청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UFO동력원의 새로운 가설, 우눈펜튬(모스코븀)

 UFO연구가들은 한동안 원소번호 115번 물질이 UFO의 연료라고 주장했습니다. 1989년 밥 라자(Bob Lazar)라는 핵물리학자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양심선언을 하였습니다. 그는 1982년부터 제51구역의 비밀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이곳에서 9대의 UFO를 목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9대의 UFO에 대해 외계인의 것과 이를 토대로 지구에서 복제한 것이 섞여 있는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이 원소번호 115번인 물질에 대해서 연구했으며 이것이 바로 UFO의 연료라고 주장했습니다.

 1940년까지 가장 무거운 원소는 92번 우라늄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우라늄보다 무거운 원소들이 발견되어 118번까지 부여되어 있습니다. 115번은 우눈펜튬(Uup)이라는 임시 이름을 갖고 있다가 2016년 모스코븀(Moscovium, Mc)이라는 정식명칭을 얻었습니다. 92번 이후 원소들은 모두 방사성 인공동위원소이기 때문에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생성과 동시에 붕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생성자체도 어렵고 그 원소를 확인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라자가 목격했다는 것은 외계의 UFO가 아니라 미국이 제51구역에서 개발 중인 새로운 형태의 항공기였을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115번 원소에 대한 연구는 핵무기 개발과 관련된 새로운 원소 발견을 위한 연구였다고 합니다. 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는 115번 원소가 정말 UFO의 연료인지는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참고자료 : 미스터리 사이언스(2011년, 파퓰러사이언스 편저, 양문, p5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