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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File] 1930년대, 알래스카에서 온 외계인 사진

제이스톤 2024. 3. 13. 21:00

+ 일시 : 1930년대초
+ 장소 : 미국 알래스카 주
+ 특징 : 촬영 / 접촉

 2003년 8월 13일 UFO Casebook 사이트(www.ufocasebook.com) 운영자는 한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메일 발신자는 자신의 할아버지가 1930년대 초에 찍은 사진이라며 한 장의 이미지를 보내왔습니다. 본인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떠한 조사나 번거로움을 겪고 싶지 않기에 익명으로 메일을 보낸다고 하였습니다.

사진에 찍힌 미확인물체

 그는 사진에 찍힌 것이 외계인이나 빅풋처럼 보인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의 할아버지가 이 사진에 대해 거짓말이 아닌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할아버지에게 사진을 받은 즉시 이를 스캔한 이미지 파일이라고 말했습니다.

1930년대, 제보자의 할아버지가 알래스카에서 찍었다고 주장하는 외계인 사진
1930년대, 제보자의 할아버지가 알래스카에서 찍었다고 주장하는 외계인 사진

 문제의 사진은 1930년대 초 알래스카에 살던 발신인의 할아버지가 찍은 것입니다. 사진에 찍힌 생명체(또는 물체)는 할아버지가 자신의 차를 타고 호수로 가던 중에 처음으로 목격되었습니다. 그는 이 사진 한 장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질 때까지 그 실체를 쫓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특히 알래스카에서 사진을 현상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사진을 현상하는 데 몇 달이 걸렸습니다. 발신인은 지난 주에서야 할아버지로부터 사진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의 할아버지는 사진을 주고 이야기를 들려주신 다음 날 돌아가셨습니다.

사이트 운영자의 주장

 사이트 운영자인 BJ 부스는 이 메일을 받고 큰 흥미를 느꼈습니다.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잠시 살펴보던 그는 이 사진이 논란이 될 것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풀어야 할 미스터리가 여러 개일 줄은 거의 몰랐다고 합니다.

 메일 발신인의 할아버지가 정말 다른 세계에서 온 생물을 촬영한 것은 아닐까? 운영자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 개체 주변의 이미지를 보정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미지를 여러차례 보정한 결과, 개체의 오른쪽 아래팔과 손 부분이 무언가에 의해 가려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해당 부분을 자세히 관찰한 결과 그것은 더 작은 개체에 의해 가려진 것 같았습니다. 사이트 운영자는 그것이 부모와 자식의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했습니다.

 

사진을 보고 생긴 의문

 그러나 저는 여기에 의문이 생겼습니다. 사진에 찍힌 모습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레이형 외계인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흑백사진의 명도를 보았을 때 그 개체의 피부색은 흰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형 외계인의 피부는 보통 회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 개체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색으로 동일합니다. 발가벗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옷과 피부를 구분짓는 색의 경계가 있어야 합니다. 최소한 얼굴과 손 부위라도 색이 달라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얼굴은 노출되어 있으므로 전신 우주복을 입은 것이라는 주장도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치 누군가 동물 탈을 뒤집어 쓰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아니면 NASA 우주비행사의 옷일지도 모릅니다).

 그 운영자는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는 많은 사진들을 보며 회의론에 부딪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사진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3가지 중에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노골적인 거짓말이거나, 기원을 알 수 없는 미지의 단일 존재, 아니면 미지의 2개의 존재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참고자료 : https://www.ufocasebook.com/alaskaalie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