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백과) 드요플로사우루스
- 어원 : Dyoplosaurus, 이중 갑옷 도마뱀
- 분류 : 조반목 - 곡룡류(안킬로사우루스류)
- 크기 : 6m
- 시기 : 백악기 후기- 지역 : 북아메리카(캐나다)
- 먹이 : 초식성
드요플로사우루스(디오플로사우루스)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북아메리카 대륙에 서식했던 초식공룡입니다. 이름은 ‘이중 갑옷 도마뱀’이라는 뜻입니다. 화석은 캐나다의 앨버타 주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몸길이는 6-7m, 체중은 1.5-2톤, 두개골은 35cm 정도로 추정됩니다.
화석의 발견과 이름 유래
드요플로사우루스의 화석표본은 1919년 캐나다 앨버타 주 레드디어 강 근처 공룡공원(다이노소어파크) 지층에서 레비 스턴버그(Levi Sternberg)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화석은 두개골 윗부분, 치아가 있는 아래턱 조각 등 불완전한 두개골 및 몸의 뒤쪽 절반 정도의 부분 골격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현재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후 2개의 표본들이 발견되어 윌리엄 파크스(William A. Parks)에 의해 1924년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두 번째 표본은 몽골의 네메그트 층(Nemegt Formation)에서 발견되었으며 일련의 꼬리 척추, 중족골, 지골 및 꼬리 지골을 포함한 골배엽으로 구성된 매우 큰 표본입니다. 1956년, 에브게니 말레프(Evgeny Malev)는 ‘드요플로사우루스 기간테우스’라고 명명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표본에는 진단적 특징이 부족하여 하나의 종으로 명명하는 것이 의심스럽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발견되는 특징이 모든 안킬로사우루스과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2014년에 기간테우스는 의문명(nomen dubium)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드요플로사우루스의 신체적 특징
드요플로사우루스는 앞쪽으로 향한 천골, 등쪽에서 볼때 삼각형 발톱, 너비보다 긴 꼬리혹으로 인해 다른 안킬로사우루스류와 구별될 수 있습니다. 장골의 비구후 돌기가 비레적으로 짧고 꼬리 앞쪽에 삼각형 골배엽이 있다는 점에서 스콜로사우루스와 다릅니다.
꼬리곤봉에는 골화된 힘줄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꼬리 곤봉에는 손잡이의 등 측면에 일련의 3개의 힘줄이 보존되어 있고 꼬리에서 먼 복부 쪽에는 4개의 힘줄이 있습니다. 이 힘줄은 등 측면에서 2개 세트로 나뉘어지고 있습니다.
아버(Arbor)는 2009년에 안킬로사우루스류의 충격력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아버는 드요플로사우루스가 797-1127N의 충격력을 생성할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는 571N의 장력을 생성할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뼈를 부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힘입니다. 다른 안킬로사우루스류에 비해 곤봉이 작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작은 곤봉은 방어 무기로 사용되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같은 지층에서 발견된 안킬로사우루스류로는 스콜로사우루스, 아노돈토사우루스, 에우오플로케팔루스 등이 있으며, 다른 안킬로사우루스류에 비해 작은 몸집 때문에 공격에 취약한 편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