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백과

(공룡백과) 판파기아

제이스톤 2024. 3. 22. 21:00

- 어원 : Panphagia, 무엇이든 먹는 것
- 분류 : 용반목 - 용각류
- 크기 : 1.5m
- 시기 : 트라이아스 후기
- 지역 : 남아메리카(아르헨티나)
- 먹이 : 잡식성

 2006년에 화석이 발견된, 원시용각류에 속하는 공룡입니다.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지금의 아르헨티나에서 살았으며 이름은 ‘무엇이든 먹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초기 용각류는 육식 또는 잡식성의 특성을 보이고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이름은 2009년에 붙여진 것입니다).

판파기아(Wikimedia Commons), 용반목, 용각류에 속하는 잡식성 공룡으로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 남아메리카에 살았다
판파기아(Wikimedia Commons)

화석의 발견

 판파기아의 화석은 2006년말 아르헨티나 고생물학자인 리카르도 마르티네즈(Ricardo N. Martínez)에 의해 산후안 주의 이시구알라스토 지층 암석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화석은 2억 3천만년 전의 화산재 층과 거의 유사한 위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두개골, 척추뼈, 가슴뼈, 골반뼈, 뒷다리뼈의 일부가 회수되었습니다.

판파기아의 먹이

 판파기아를 잡식성 공룡으로 분석하는 이유는 치아 검사를 기반으로 한 분석결과입니다. 입 안쪽의 이빨은 짧고 넓은 나뭇잎 모양이어서 식물을 자르는데 적합하지만, 앞쪽의 이빨은 여전히 고기를 찢어내는데 효과적인 톱니 모양입니다.

 그러나 혼합 위가 없으면 판파기아가 잡식 동물이라는 생각은 여전히 추측으로 남아 있습니다. 초기 용각류 공룡은 육식을 하는 초기 수각류와 식물을 먹는 후기 용각류 사이의 연결고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진화과정에서 원시 용각류가 식물만 먹는 식단으로 전환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화석입니다.

신체적 특징

 몸길이는 1.5m, 키는 30cm 정도로 오늘날의 개와 비슷한 크기를 가졌습니다. 화석이 발견된 산후안 주의 공원에서 사우로수쿠스와 같이 거대한 지배파충류들이 많이 발견되었기에 판파기아가 그들의 먹잇감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