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과 사고

WTC 911 테러 관련 사건 정리

제이스톤 2018. 5. 30. 00:04

WTC 911 테러 관련 사건 정리

# 사건의 개요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에 있는 1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WTC) 건물이 테러사건으로 무너졌다. 항공기를 납치한 테러 세력은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뿐만 아니라 워싱턴의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를 공격하였다.

 4대의 민간 항공기를 납치한 테러단체에 의해 동시 다발적으로 이루어졌다. 오전 8시 45분 아메리칸 항공 소속 AA11편이 항로를 바꾸어 세계무역센터 북쪽 건물과 충돌하였고 오전 9시 3분 유나이티드 항공 UA175편이 남쪽 건물과 충돌하였다.

(출처 : fanatik.ro)

 이어 오전 9시 40분에는 아메리칸 항공의 AA77편이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과 충돌하였고, 오전 10시 3분 유나이티드 항공 UA93편이 피츠버그 동남쪽에 추락하였다. 방향으로 보아 이 여객기는 수도 워싱턴에 있는 백악관이나 국회의사당을 향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무역센터 건물은 항공유의 폭발로 인한 고온을 견디지 못하고 9시 59분경에는 남쪽 건물이, 10시 30분경에는 북쪽 건물이 그대로 주저앉아 완전히 붕괴되었다. 이 여파로 인해 오후 5시 20분에 47층짜리 세계무역센터 부속건물이 힘없이 주저앉았다.

 911테러로 인해 4대의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266명 전원이 사망하였으며 미국방부 청사에서는 사망·실종자 125명, 세계무역센터에서 사망·실종자는 2,500 ~ 3,000명으로 추정되었다.

# 숫자 '11'과 테러 사건의 연관성

 테러 사건이 11과 관련이 있다는 내용의 이야기는 미국에서 시작되었고 메일이나 인터넷을 통해 국내 네티즌들에게 급속히 확산되었다. 먼저 테러 발생일이 9월 11일이다. 또 이 날짜의 숫자를 모두 더하면 9+1+1=11이 된다. 9월은 1년 중 254번째에 해당하는 날로 역시 2+5+4=11이 된다. 게다가 9월 11일로부터 2001년의 남은 날이 111일이어서 여기에도 11이 포함되어 있다.

 세계무역센터에 첫 번째로 충돌한 아메리칸 항공 보잉 767기의 비행기 편명도 AA11이며, 이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은 모두 92명인데 이 숫자를 더해도 9+2=11이 된다. 또 두 번째로 충돌한 유나이티드 항공의 여객기에는 65명이 탑승했는데 역시 6+5=11이다.

 세계무역센터가 있는 뉴욕 주는 미합중국에 11번째로 편입된 주이며 뉴욕시의 영문명 New York City가 11개의 알파벳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행기 테러를 받은 미 국방부(The Pentagon)의 철자도 11개이다. 또,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로 알려진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 영문명 역시 11개의 알파벳으로 구성되어 있다. 1993년에 세계무역센터 테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람지 요셉(Ramzi Yousef)의 영문명도 11개의 알파벳으로 되어 있다.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은 그 생김새 자체가 숫자 11과 닮아 있다. 테러 사건과 숫자 11과의 관련성은 일종의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다.

# 테러 현장에 나타난 악마의 연기

 8시 15분경, 보스턴 공항에서 이륙한 유나이티드 항공(UA) 소속 여객기가 LA를 향해 이륙했다. 65명이 탄 이 여객기는 오전 9시 3분경, 세계무역센터 남쪽 건물에 충돌, 폭발했다. 테러 사건을 생중계하던 미국 CNN 방송의 카메라에 이 장면은 생생하게 담겼다. 그런데 CNN에서 잡은 화면에 이상한 장면이 발견되었다. 비행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먼지 구름에서 악마의 모습이 나타난 것이다.

 이런 대형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간혹 악마의 모습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911테러 현장에서도 그 모습이 포착되었다.

# 비행기 편명이 부른 테러 사건

 무역센터에 충돌한 두 비행기 중 한 대의 비행기 인식기호인 'Q33NY'를 컴퓨터에 입력한 뒤 컴퓨터 영어 글꼴을 '윙딩스(Wingdings)' 타입으로 바꾸면 아래 이미지의 모양이 된다. 이는 '비행기가 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에 부딪쳐 참극을 빚는다'는 해석을 내리게 하고 있으며 이슬람권 국가와 앙숙인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육각형 별모양까지 더해져 이번 사건을 암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런 내용은 주로 외국 사이트를 통하여 국내에 알려지게 되었다.

(츨처 : 위키백과)

 하지만 무역센터에 충돌한 두 대의 비행기 편명은 'AA11'과 'UA175'로 모두 'Q33NY'는 아니다. 게다가 미국에는 Q로 시작하는 비행기 편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일부에서 지어낸 이야기로 판명되었다. 게다가 쌍둥이 빌딩 모습의 기호는 사실 윙딩스 폰트에서 문서를 나타내는 기호라고 한다.

#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대형 사건이 있을 때마다 빠지지 않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무역센터 테러 사건에도 등장했다. 테러 발생 직후부터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기 시작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신의 도시에 거대한 번개가 떨어질 것이고, 두 형제는 혼란에 의해 무너질 것이다. 그동안 요새는 아픔을 겪을 것이다. 거대한 지도자는 굴복할 것이며, 큰 도시가 타오를 때 세 번째 큰 전쟁은 시작될 것이다. - 노스트라다무스 1654"

 인터넷 상에 화제가 되고 있는 글 중 가장 대표적인 예언이다. 여기서 신의 도시는 테러가 발생한 뉴욕을, 두 형제는 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을, 그리고 요새는 미 국방성 펜타곤을, 거대한 지도자는 미국을, 세 번째 큰 전쟁은 3차 세계대전으로 풀이되었다. 한편 노스트라다무스는 1566년에 사망했는데 1654라는 숫자는 말이 안 된다는 주장도 있었으나 이 숫자가 연도를 가리키는지는 알 수 없다.

"새로운 세기가 시작되고 9달째 /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나타난다 / 하늘을 불타오르고 / 새 도시로부터 불이 다가온다 - 제세기 6권 97번째 4행시"

 이 예언도 많이 알려진 것인데 이것은 1999년 종말론을 얘기할 때 언급되었던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단어만 살짝 바꾸어 버린 것이다. 이렇게 대중에 의해 만들어진 그의 예언들이 여럿 있었다.

 당시 언급된 예언들은 노스트라다무스의 책에는 실려 있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는 1558년 프랑스에 목판 인쇄로 200부가 출간되었다. 하지만 모두 소실되고 현재는 프랑스 국립도서관과 영국 왕립도서관에 각 한권씩 남아 있을 뿐이다. 현재 출판되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는 대부분이 이 두 권의 책을 원전으로 한다. 그래서 새로운 내용이 추가될 수 없으며 쉽게 비교해 볼 수 있는데 언급된 예언은 여기에 적혀 있지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너무나 직설적이고 조잡한 표현, 4행시의 형식에도 맞지 않아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으로 믿기 힘들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은 911 테러 용의자를 알 카에다를 이끄는 오사마 빈 라덴으로 지목했다. 테러가 발생할 때까지 손도 쓰지 못했던 미 정보당국은 단 며칠 사이에 그런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고는 그의 은신처로 알려진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했다. 아무 관련도 없는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힘든 고통을 겪어야 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참고자료 : 일간스포츠, 조선일보 기사 및 여러 인터넷 글

http://my.dreamwiz.com/neomega의 악마 사진(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