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불가사의

현대 토목의 7대 불가사의

제이스톤 2018. 9. 5. 21:00

현대 토목의 7대 불가사의
The Seven Wonders of the Modern World

 고대에만 7대 불가사의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1994년 미국 토목학회(ASCE)는 20세기의 가장 주목할만한 토목공학 목록을 작성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목록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여 7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하였습니다.

 미국 토목학회(ASCE)는 1852년 크로턴 수로(Croton Aqueduct)에서 창립되었습니다. 크로턴 수로는 19세기 위대한 토목 공학 중 하나입니다. 12명의 회원들은 토목공학 분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를 원했고 오늘날에도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임무는 토목 분야의 전문 지식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학회는 7대 불가사의 외에도 토목 공학의 독창성과 혁신을 보여주는 랜드마크로서 전세계 2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지정하기도 하였습니다.

- 채널 터널(The Channel Tunnel) :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도버 해협을 뚫어 해저로 연결한 터널입니다. 길이는 약 50km이고 1994년에 개통되었습니다. 이 터널에 대한 아이디어는 1802년에 제안되었습니다.

- CN 타워(CN Tower) : 캐나다 국영철도회사(CN Rail)은 토론토 시의 통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타워를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이 타워는 TV와 라디오 전파를 송출하는 탑이지만 관광객들에게는 그저 하나의 랜드마크일 뿐입니다. 계획 당시 그들은 이 타워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출처 : Pixabay)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 : 20세기 초 뉴욕에서는 건설 경기가 붐을 이루던 시기입니다. 마천루를 짓는 경쟁이 벌어져 한 건물이 완성될 때 쯤엔 또 다른 높은 건물이 들어서곤 했습니다. 결국엔 높이 1,454피트에 달하는 이 빌딩이 뉴욕과 20세기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 골든 게이트 브릿지(금문교, Golden Gate Bridge) : 이것은 불가능이라고 했지만 1937년에 이 다리가 완공되었을 때 지구상에서 가장 긴 현수교가 탄생했습니다. 골든 게이트 해협을 가로질러 샌프란시스코와 북쪽 맞은편의 마린카운티를 연결하는 주황색의 다리입니다.

- 이타이푸 댐(Itaipu Dam) :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국경을 흐르는 파라나 강에 세워진 댐으로 중국의 싼샤댐(2008년 완공)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그 어떤 댐보다도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하였습니다. 1975년에 착공하여 1982년에 완공되었으며 저수량은 190억㎥, 총출력은 14,000MW입니다.

파나마 운하(출처 : Pixabay)

- 파나마 운하(Panama Canal) : 14세기 이후로 사람들은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방법을 꿈꿔 왔습니다. 이 거대한 프로젝트는 1914년에 비로소 실현되었습니다. 최초로 이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에스파냐의 국왕이었고 수에즈 운하를 건설한 경험이 있는 프랑스가 실제로 시도하였습니다. 하지만 운하의 완성은 미국의 손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 네덜란드 간척 사업(Netherlands North Sea Protection Works) : 20세기 초 네덜란드인들은 바다에 맞서 땅을 넓히고 보호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완료하는데 한 세기 가까이 걸렸습니다. 네덜란드는 토지 면적의 약 1/4이 실제 해수면 아래에 있습니다. 토지를 확보하기 위한 거대한 사업은 역사가 되었습니다.


참고자료 : http://www.unmuseum.org/7wonders/modern_wonder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