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신드롬

편지를 보내온 외계인, UMMO인

제이스톤 2018. 11. 24. 21:00

편지를 보내온 외계인, UMMO인

 1965년 스페인의 언론인, 과학자, 미디어 등은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방문하겠다는 편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방문객들은 UMMO 행성에서 왔으며 지구의 문화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들(Ummites)은 많은 나라에 연구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는데 사실 많은 편지가 스페인 외부에서 발송되었습니다.

UMMO 우주선(출처 : shrineodreams.wordpress.com)

 또 1967년 마드리드 인근에 우주선을 착륙할 것이라고 했는데 많은 관람객들이 그것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실제로 그 해 6월 1일 오후 8시 20분경, 마드리드 교회 산호세에서 UFO가 목격되었습니다. 한 면이 6m인 정삼각형의 오렌지색 우주선은 15분 정도 선회하고 잠시 착륙한 다음 정체 불명의 금속제 튜브와 알루미늄 파편을 남긴채 사라졌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UFO의 사진을 찍었고 그의 밑바닥에는 UMMO의 상징이 보였습니다. 지구는 14광년 떨어진 곳의 방문객을 맞이했습니다.

 사실 1963년부터 이 곳 주민들은 편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1965년에는 UMMO 행성의 사람들이 지구에 착륙하겠다는 정식 통지서가 30여 가정에 배달되기도 했습니다. 편지에는 자신들에 관한 소개와 착륙 장소, 일정, 기술 수준 등이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편지를 보내 착륙을 미리 알려왔다는 점이 특징인데 그들이 지구인에게 우호적인 접촉을 시도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작가이자 UFO연구가인 안토니오 리베라도 이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는 파리에서 발송디었고 스페인어로 쓰여 있었지만 표현은 프랑스식이었습니다. 내용을 정리해 보면, UMMO인들이 사는 행성은 IUMMA라 불리는 항성(태양)계에 속한 행성으로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별이라고 합니다. 지구에서 14광년이 떨어져 있으며 지구보다 문명이 발달했으며 하나의 국가에 의해 통치되고 있습니다.

UMMO의 우주선 도면(출처 : shrineodreams.wordpress.com)

 그들이 처음 지구에 온 것은 1928년 3월이었으며 프랑스에 착륙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고주파 통신을 실험한 노르웨이 선박이 발진하는 모스 부호 신호를 수집한 후 지구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의 행성과 대기나 자연환경이 흡사한데 호기심을 가지고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상상 이상으로 빠른 인류의 기술적 진보에 놀라고 있다고 편지에 적었습니다. 그들은 지구의 자연, 사회 환경, 전쟁 등 지구에 관한 정보를 작은 캡슐에 담아 자기들 별로 발송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10차원의 공간 개념을 갖고 있으며, 빛의 속도처럼 시간과 거리를 축소하여 1개월 만에 자신들의 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들의 편지에는 우주물리학, 생물학, 심리학 그외 인간의 기술을 초월한 미래 기술이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또, 자신들의 UFO( Ummite saucer) 구조와 추진 원리를 소개한 편지도 있었습니다.

 UMMO인에게 관심이 많은 은행가 라파엘 페리오리스는 그들에 관한 자료를 모아 책을 출간하기도 했는데 그 직후 DEI-98이란 UMMO인으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호주에서 발송된 것이었고 그 후에도 몇번 편지가 왔는데 이해할 수 없는 설계도같은 것이 들어 있었습니다. 내용을 분석해 보니 가동 부분이 없는 녹음 시스템에 관한 것이었고 테이프와 디스크가 불필요한 녹음 제작 기술인 것 같아서 그는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언론에는 많은 회의론자들이 있었고 스페인 이외의 지역에서는 이 현상이 거의 무시되었습니다. UMMO의 편지를 검토한 몇몇 사람들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선언했으며 UFO의 착륙을 목격한 UFO연구가는 그것이 가짜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그 편지는 외계인이 보낸 것이었을까요? 누군가가 장난으로 편지를 보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마드리드의 심리학자인 요르단 페냐(Jordan Peña)였습니다. 그가 믿음의 체계와 편집증에 관한 자신의 이론을 시험하기 위해 사기극을 꾸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편지가 장난으로 보낸 것이라 하더라도 목격된 UFO는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참고자료 : 추적 UFO를 만난 사람들 (1996년, 서종한 저, 넥서스, p272-275)

https://shrineodreams.wordpress.com/2011/11/22/the-daughters-of-ummo/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