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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암각화 페루 토로 무에르토(Toro Muerto) 세계유산 등재 예정

제이스톤 2018. 11. 29. 21:00

세계 최대 암각화 페루 토로 무에르토(Toro Muerto) 세계유산 등재 예정

 11월 21일 페루관광청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넓은 암면 조각지대인 ‘토로 무에르토(Toro Muerto)’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올 연말쯤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로 무에르토(출처 : News1, 페루관광청)

 토로 무에르토는 세계 최대의 암각화로 알려져 있는데 고대인들이 조각한 2,600여 개의 암각화가 집단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암각화는 남부 지방에 있는 아레키파(Arequipa)에서 차량으로 약 4시간 거리에 있는 마제스 계곡(Majes Valley) 상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4,958,677㎡ 넓이의 면적에 새겨져 있는데 서기 700-1500년 사이에 살던 고대인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날아오르는 콘도르의 모습부터 춤추는 사람까지 고대인들의 다양한 관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토로 무에르토(출처 : tourtimes.net, 페루관광청)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토로 무에르토가 역사적 가치와 규모에 비해 아직 덜 알려져 있어 성수기에 월 800명 정도의 방문객이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연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점으로 방문객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페루에는 신비로운 공중도시인 마추픽추와 수도인 쿠스코, '백색의 도시'로 불리는 아레키파를 비롯하여 12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암각화가 등재되면 페루의 13번째 세계문화유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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