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미스터리

아폴로 11호 달착륙 조작설

제이스톤 2018. 2. 25. 23:35

아폴로 11호 달착륙 조작설


     

 1969년 7월 21일, 전세계 10억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간은 처음으로 지구 아닌 다른 천체에 첫발을 내딛었다. 미국의 아폴로 11호의 우주비행사들이 달표면에 착륙한 것이다. "한 사람의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의 크나큰 도약"이라던 이 사건이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이 일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 사건이 있은 직후부터 제기되어 왔다. 착륙장면을 찍은 사진이나 필름이 실제 달에서 찍은 것이 아니라 지구에서 촬영된 것이라는 주장이 그것이다. 어째서 이런 주장이 제기되는 것일까? 아폴로 11호뿐만 아니라 아폴로 계획 전반에 걸쳐 이해할 수 없는 사진들이 많이 있다. 여기서는 아폴로 11호를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달착륙조작론자들과 NASA나 달착륙옹호론자들의 주장을 하나하나 분석해 보자.

1. 사진에 별이 없다

 아폴로 우주비행사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 하나같이 별이 찍혀 있지 않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달에서 찍었다면 별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박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조작론자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옹호론자들은 사진을 찍을 때 노출을 태양에 맞추게 되면 별이 찍히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에 조작론자들은 그 화려한 장관을 찍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한다. 우주 비행사들에게는 별이나 찍을 만큼 한가한 시간이 없었다고 옹호론자들은 대답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도 이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아폴로 우주비행사들은 9개월에 걸쳐 사진을 찍는 훈련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훈련을 했다면 별 사진을 찍는 것쯤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이 유영하는 모습이나 노는(?) 모습들을 찍을 시간은 있고 별들이 박혀있는 아름다운 장면을 찍을 시간이 없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2. 흔들리는 성조기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고 우주비행사들은 달 표면에 성조기를 꽂았다. 그런데 당시 TV로 보여진 성조기는 바람에 나부끼듯 휘날렸다. 진공상태의 달에서 바람이 불지 않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며 깃발이 휘날릴 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 장면은 달과 비슷한 환경을 지구에 만들어 놓고 촬영했다는 주장에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휘날리는 성조기는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러나 NASA는 1992년에서야 입을 열었다. 소련의 붕괴로 냉전시대가 끝이 나면서 비밀로 유지했던 우주 개발 관련 내용을 공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달에 성조기를 세울 계획을 입안했던 곳은 유인우주센터(1973년 존슨우주센터로 바뀜)였다. 달에 꽂은 성조기는 나일론 재질이며 크기는 90cm × 150cm이었다고 한다. 관련자들은 성조기가 휘날려서 더 감동적인 모습을 연출하기를 바랐다. 그러나 달에는 공기가 없으므로 휘날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깃대 위쪽에 가로로 봉을 하나 넣고 깃발의 윗부분을 여기에 꿰맸다. 이렇게 되면 깃대와 봉이 90도가 되어 깃발이 쫙 펼쳐진다. 그리고 밑부분에 주름을 넣어 약간 울게 함으로써 깃발이 휘날리는 것처럼 보이게 연출한 것이다. 마치 성조기가 흔들리는 듯이 보이게 된 것이다.

3. 그림자의 방향과 길이가 이상하다

 달 사진 중에서 많은 사진들에서 그림자의 방향이나 길이가 이상하게 찍혀 있다. 이러한 것들로 사진이 실내에서 인공적인 조명에 의해 찍혔다고 조작론자들은 주장한다. 이에 옹호론자들은 달의 표면은 고르지 못하며 그로 인해 심한 높낮이로 인해 그림자의 길이가 왜곡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눈의 위치(카메라로 찍는 위치)에 따라 그림자의 방향이 왜곡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조작론자들은 아폴로 11호 때는 태양의 위치가 지평선에서 10도 정도에 위치해야 하지만 약 30도를 나타내는 사진도 있다며 이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주장한다. 그림자의 길이나 방향이 이상한 사진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4. 엔진의 분사자국이 없다

 아폴로 11호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착륙할 때 생기는 엔진의 분사자국이 없다. 다른 아폴로 호들에서도 엔진의 분사자국은 분명하게 남아 있는데 아폴로 11호에서만 엔진의 분사자국이 없다는 것이 달착륙 조작의 증거라고 말한다. 이에 NASA는 아폴로 11호가 착륙할 당시 예상치 못한 크레이터가 발견되어 원래의 착륙지점에서 이동하다보니 비스듬하게 수평으로 착륙을 시도하게 되었고 그래서 엔진의 분사자국이 미미하다는 반박을 하였다.

 이에 조작론자들은 착륙선이 이륙을 할 때 화염이 없다는 것을 문제삼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달 착륙선의 윗부분이 마치 스프링에 튕긴 것 같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이것은 달에서 찍었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옹호론자들은 말한다. 진공상태에서는 화염이 아래로 향하지 않고 방사형으로 분출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달착륙 조작론자와 옹호론자들의 주장을 대략 살펴보았다. 이상의 것이 대표적인 조작론자들의 주장이고 이것들에 대한 것은 대부분 과학적으로 해명이 가능한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부터 살펴볼 것은 어쩐지 석연찮은 점이 많은 문제들이다.

 위의 사진은 피사체가 배경에서 분리되어 배경은 흐리고 피사체(사람)는 선명하게 찍혀져 있다. 마치 망원렌즈로 찍은 듯한 느낌을 주는 사진이다. 그러나 실제로 아폴로 11호가 달에 가지고 간 카메라는 광각렌즈였다고 한다. 이떻게 이런 사진이 있을 수 있을까? 이에 옹호론자는 광각렌즈로도 카메라의 설정을 바꾸면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육중한 우주복을 입고 그렇게 카메라는 만진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그리고 이러한 옹호론자의 주장은 위에서 별이 없는 사진에서 주장했던 내용과 전면으로 대치된다. 별을 찍을 시간도 없다던 비행사들이 겨우 망원렌즈의 느낌을 내기 위해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또 하나의 문제는 달 표면에서 우주인의 움직임을 담은 영상이다. 중력이 지구의 1/6인 달에서 움직이는 것이 그처럼 부자연스러울 수 없다는 것이다. 지면에서 좀 더 높게 튀어 올라야 정상이며, 이 필름을 2배속으로 재생을 하면 지구에서 뛰는 것과 똑같은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월면차도 2배속으로 재생하면 지구에서 달리는 것처럼 보여 우주인과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특히 아폴로 11호에서만 흑백의 저화질 필름이 존재한다는 것은 의문이다. 다른 아폴로 계획에 있어서는 선명한 화면이 유독 11호에서만 흐릿한 것일까? 사람이 달에 첫발을 디디는 장면은 인류 역사상 가장 돋보이는 장면의 하나일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이 장면이 이 모양인가? NASA는 1960년대에서의 기술수준이 그랬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NASA가 일부러 이미지를 보기 힘들게 만들었다는 주장도 있다.

 엔진의 소음이 들리지 않는 점도 의문이다. 로켓엔진의 소음은 약 140-150dB이다. 굉장히 큰 소리이다. 엔진소리 사이에서 우주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달 착륙선이 달 표면을 비행하면서 촬영한 영상을 보면 우주인의 목소리가 들린다. 엔진 소리는 아예 들리지도 않는다.

 달 착륙선의 다리에 아무런 먼지의 흔적이 없다는 것은 의아하다. 정말로 달에 내렸다면 그 먼지들은 달 착륙선의 다리에 내려앉았을 것이다. 그 양이 많든 적든 간에. 그러나 달 착륙선의 다리는 상당히 말끔하다는 것을 아래 사진에서 알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같은 사진이 여러 번 사용된 흔적이 보인다. 한 우주비행사의 사진을 보면 훈련 때의 사진과 제미니 계획 때 유영 사진이 좌우만 바뀐 채 배경이 바뀌어서 공개되었다. 또 아폴로 17호의 사진에서 다른 날에 서로 다른 곳(2.5마일의 거리차)에서 찍었다는 사진에 같은 배경을 여러 번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아폴로 11호는 달에 갔다 온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위의 이런 사진들은 아마도 조작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렇다면 사진을 조작해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NASA가 막대한 우주개발 비용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의회의 동의가 필요했다. 의회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돈을 들인 만큼의 성과가 있다는 것을 알려야 했고 가장 간단하면서도 좋은 방법은 멋진 사진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위에서 말했듯이 우주비행사들은 사진찍는 훈련만 9개월 동안 받았다는 것도 그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마음먹은 대로 비행사들이 사진을 찍지 못하자 몇장의 사진 조작이 필요했고 우리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진들은 그렇게 조작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폴로 계획은 실재로 상당히 무모한 계획이었다. 소련이 최초의 우주비행사를 만들어내는 등 소련과의 우주개발 경쟁에서 위기를 느낀 미국이 무리하게 감행했던 계획이었던 것이다. 실재로 그 때 당시의 기술로는 지구의 밴앨런대를 통과할 수 없었다. 지구 500마일 상공에서 강력한 방사선 층이 지구를 수천 마일 두께로 둘러싸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밴앨런대이다. 이 곳을 통과하다가 방사선에 노출되어 사망할 위험성이 굉장히 컸다. 아폴로 계획을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유인 우주선이 이 방서선대를 통과하려는 시도를 해본 적이 없다는 것도 그것을 뒷받침한다. 우주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6피트 두께의 납이 필요했었다. 그러나 아폴로 호가 가지고 있던 것은 종이 두께의 알루미늄 외벽이었고 그들의 우주복도 유리섬유와 알루미늄 섬유, 그리고 실리콘 섬유로 만들어져 있었다.

 아폴로 계획이 계속되는 동안 1964년에서 1967년 사이에 10명의 우주인들이 원인 모를 사고에 의해 죽었다. 이 죽음은 놀랍게도 NASA우주인의 15%를 차지하는 숫자이다. 무엇 때문에 그들은 죽어야만 했는가? 죽은 사람들은 아폴로 계획이 무모한 짓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 내지는 NASA의 생각과 반대되는 사람들이었다. 이러한 아폴로 계획의 헛점을 숨기고 감추기 위해서 그것들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을 제거해야만 했을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아폴로 11호의 달착륙에 대한 내용들도 감출 수 있었다는 것이다.

 미국의 성인 남녀 6%는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조작설을 믿고 있다고 한다. 아폴로 11호는 정말 달에 갔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