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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간 물질의 흐름 관측

은하간 물질의 흐름 관측

 지구에서 124억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은하가 주변의 다른 은하와 물질을 주고받으며 상호작용하는 모습이 관측되었습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지에 실렸습니다.

W2246-0526 은하W2246-0526 은하(출처 : 서울신문, ESO)

 미국 UCLA, MIT, 영국 레스터대, 칠레 디에고 포르탈레스대 등 국제 공동연구진은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설치된 전파 망원경 ‘아타카마 대형밀리미터파 간섭계(ALMA)’를 통해 W2246-0526 은하와 이웃 은하간의 물질의 흐름을 관측하는데 성공했습니다.

 W2246-0526 은하는 미 항공우주국 NASA의 광시야 적외선탐사 우주망원경으로 지난 2015년에 발견되었습니다. 지구에서 124억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데 우주 초창기의 은하로 알려져 있으며 광도가 태양의 350조 배에 달할 정도로 매우 밝다고 합니다.

은하간 물질 흐름은하간 물질 흐름(출처 : 연합뉴스)

 연구진은 이번 관측에서 은하 간의 물질 흐름을 포착했습니다. 주변의 세 은하에서 W2246-0525 은하로 들어간 막대한 양의 물질이 별의 탄생이나 거대 블랙홀의 성장에 쓰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구진의 일원인 디에고 포르탈레스대 타니오 디아즈 산토스 박사는 기존 자료를 통해 W2246-0526 은하와 세 은하가 이웃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들 사이의 상호 작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증거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주변 은하들 사이의 연결 고리를 밝혀내는 연구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관련 기사 보기 :

https://www.yna.co.kr/view/AKR20181115137500017 [보기]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1116500065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