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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신드롬

휘틀리 스트라이버 사건

휘틀리 스트라이버 사건

 1987년 미국의 서점가에는 UFO에 관한 책들이 베스트 셀러에 오르면서 잠잠하던 UFO논쟁을 재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 해 가장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책은 단연 휘틀리 스트라이버(Whitely Streiber)의 커뮤니온(Communion)이었다. 이 책은 1987년 내내 계속 비소설 부문 베스트 1위를 지켰다. 이 책의 휘틀리 스트라이버는 원래 삼류 소설가였는데 자신의 UFO 피랍체험을 다루는 책을 집필함으로써 일약 유명작가로 등극했다.

휘틀리 스트라이버(Whitely Streiber), 외계인, UFO목격자

 그의 이러한 경력 때문에 체험의 진실성이 많은 의심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책에서 보여지는 솔직한 내용은 그런 의심을 어느 정도 사라지게 해 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저명한 의사들에 의한 최면요법에서 밝혀진 사실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이 조작이라 하더라도 모든 것을 작가가 혼자 꾸며낸 것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

 1985년 12월 26일 밤, 스트라이버는 잠에서 깨어났다. 잠을 자던 그는 인기척을 느꼈는데 침실문이 살며시 열리고 눈이 유난히 큰 난쟁이가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며칠 전에 방범장치를 새로 달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으므로 그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스트라이버는 곧 마비상태가 되었고 여러 명의 난쟁이를 목격했는데 그의 침실 문을 기웃거렸던 존재는 마치 로봇처럼 생겼고 그 뒤를 따라 파란 제복을 입은 뚱뚱한 난쟁이가 쫓아 들어왔다.

 스트라이버가 어딘가로 끌려가서 방처럼 생긴 곳으로 들어갔을 때 그는 두 형태의 난쟁이를 목격했다. 한 난쟁이는 약 5피트 정도의 키에 마치 갑각류를 연상시키는 가냘픈 몸매와 매우 검고 빛나는 커다란 두 눈을 갖고 있었고 나머지 한 종류는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는데 마치 단추를 연상시키는 둥그런 눈을 갖고 있었다.

 그는 곧 방으로 옮겨졌고 이어 난쟁이들은 그의 머리에 꼬챙이를 쑤셔 넣으려고 했다. 스트라이버는 극도의 공포심에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가냘픈 몸매의 매우 커다란 눈을 가진 난쟁이가 그에게 다가와서 어떻게 하면 진정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그는 그녀에게 그녀의 향기를 맡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그 난쟁이가 왜 여자라고 생각했는지 이상했으며 왜 그런 요구를 했는지도 의아했다. 아무튼 그 난쟁이는 그의 요구를 받아들였고 스트라이버는 그녀에게서 나는 향기로 이 모든 상황이 결코 꿈이 아니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그 다음 그의 머리는 큰 충격을 받았고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참고 자료 : 충격 UFO 보고서 (1996년, 허영식 저, 제삼기획, 13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