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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자연

칼날같은 얼음 기둥, 페니텐트(Penitentes) 페니텐트(Penitentes 또는 Nieves penitentes)는 건조한 고산지대에서 발견되는 얼음 기둥을 말합니다. 이것은 하늘을 향해 뻗은 칼날 모양으로 딱딱한 눈 또는 얼음 상태입니다. 페니텐트라는 이름은 ‘참회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 모습이 닮았다는 데서 유래합니다. 스페인의 홀리 위크(Spanish Holy Week) 동안 가톨릭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예수를 기념하는 행사 중 박해 과정에서 종교적 명령을 받은 형제들이 착용한 높고 뾰족한 두건을 연상시키기 때문입니다. 페니텐트는 4,000미터 이상의 건조한 안데스 산맥의 눈덮인 지역에서 자라납니다. 아열대나 열대의 건조한 고산지대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길이는 60cm에서 1m 정도로 날카로운 얼음 기둥이 밀집하여 지표면을 덮고 있는 경.. 더보기
뉴질랜드 거인의 구슬, 모에라키 바위(Moeraki Boulders) 뉴질랜드 남섬의 오아마루에서 남쪽으로 40km 떨어진 모에라키의 코에코헤 해변(Koekohe Beach)을 따라 놓여 있는 커다란 공 모양 바위입니다. 모에라키 바위(Moeraki Boulders)는 이 해변에 50여개가 있는데 지름은 0.5~2.2m까지 다양합니다. 제일 큰 바위는 지름이 2~3m, 무게는 7톤까지 나갑니다. 이 정도 크기의 바위가 만들어지려면 400-550만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전설에 따르면 수천년 전 뉴질랜드에 도착한 신의 카누 ‘아라이테우루(Arai-te-uru)’가 좌초되었을 때 카누에 실려 있던 조롱박과 뱀장어 바구니가 떠내려와 모에라키 바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거인의 구슬’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바위들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요.. 더보기
캐나다 로키산맥의 얼음거품 Flammable Ice Bubbles 겨울철 캐나다 로키산맥에 위치한 아브라함 호수(Abraham Lake)에서는 얼음거품(Flammable Ice Bubbles 또는 Frozen Bubble)이라는 굉장히 신기하고 놀라운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얼어붙은 호수 표면 아래에 둥근 공 모양의 방울이 함께 얼어붙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볼 수 있는 곳은 캐나다에서 밴프의 미네완카 호수와 버밀리온 호수, 카나나스키스 지역의 어퍼 카나나스키스 호수에서도 관찰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장소는 북극 주변에 위치하고 있고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아브라함 호수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때나 볼 수 있는 현상은 아니라고 합니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호수 위를 모두 덮어버리기 때문에 눈을 모두 .. 더보기
캘리포니아의 스스로 움직이는 돌(Sailing Stones) The Strange Sailing Stones of Death Valley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사막에는 신비하게도 스스로 움직이는 돌들이 존재합니다. 캘리포니아의 데스 밸리(Death Valley) 국립 공원은 평범하지 않은 곳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모하비 사막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미에서 가장 건조한 곳입니다. 이 계곡에서 가장 낮은 지점은 해발 86m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낮은 지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퍼니스 크릭(Furnace Creek) 구역은 최고 기온이 섭씨 56.7도에 달하는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위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특징들이 분명히 드문 것이기도 하지만 데스 밸리는 세계에서 가장 이상한 곳 중 하나가 되는 이상한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위가 스스로 움.. 더보기
기묘한 바위산, 데빌스 타워(Devil's Tower) 악마의 탑 / 데빌스 타워(Devil's Tower) 마치 선사시대의 나무 그루터기처럼 주변 계곡 위에 1,000피트 높이로 우뚝 솟은 거대하고 희한한 산이 있습니다. 고대부터 아메리카 원주민은 이곳을 성스러운 곳으로 정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자신의 블록버스터 영화인 미지와의 조우(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에서 배경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해마다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이 기묘한 모습을 보러 옵니다. 이 이상한 지질학적 구조물의 이름은 악마의 탑 또는 데빌스 타워입니다. 데빌스 타워는 미국 와이오밍 주의 북동부에 위치한 미국 최초의 천연기념물입니다. 인근의 벨 푸르쉬 강(Belle Fourche River)보다 1,267피트 높은 곳에 있습니다. 산을 그렇게 눈에.. 더보기
지구의 눈이라 불리는 블루홀(Blue Hole) 지구의 눈이라 불리는 블루홀(Blue Hole) 바닷가 얕은 수면에 드러난 깊은 해저 구멍을 블루홀이라고 합니다. 이런 지형은 세계 각지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블루홀은 다이버들이 탐험을 즐기는 곳이지만 사고도 적지 않게 발생합니다. 전세계의 블루홀에서 1천여명의 다이버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블루홀은 수심이 깊은데 강한 급류가 발생해 아래로 빨려 들어가기도 하고 안이 넓어서 길을 잃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전세계 여러 블루홀 중 가장 유명한 곳은 그레이트 블루홀(Great Blue Hole)입니다. 지구의 눈이라고도 불리는 이 블루홀은 중앙아메리카 벨리즈에 위치해 있습니다. 벨리즈시티에서 70km정도 떨어진 라이트하우스 리프(Lighthouse Reef)라는 산호초 보호지역에 속해 있으.. 더보기
아제르바이잔 야나르 다그의 꺼지지 않는 불 아제르바이잔 야나르 다그의 꺼지지 않는 불 아제르바이잔은 ‘불의 나라’라는 이름처럼 수도 바쿠에서 가까운 곳에 꺼지지 않는 불이 있는 언덕이 있습니다. 야나르 다그(Yanar Dag)라는 언덕에 가면 10m 폭으로 타오르는 불을 볼 수 있습니다. 불의 산이라고 하는데 산이라기보다는 나지막한 언덕에 가깝습니다. 이 언덕의 아랫부분에는 1년 내내 꺼지지 않는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주변의 바위가 까맣게 그을릴 정도인데 가까이 다가가면 뜨거운 열기가 느껴집니다. 불은 얇고 구멍이 많은 사암층에서 3m 높이로 솟아 오릅니다. 지표면으로부터 가스가 꾸준히 스며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안정적으로 불타고 있습니다. 이 주변에는 가스 냄새가 가득합니다. 이 불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꺼지지 않으며 가스가 방출되는 .. 더보기
지옥으로 가는 문, 다르바자 가스 크레이터(Darvaza Gas Crater) 지옥으로 가는 문, 다르바자 가스 크레이터(Darvaza Gas Crater) 투르크메니스탄 카라쿰 사막에 위치한 다르바자. 그곳에는 ‘지옥으로 가는 문(The Door to Hell)’이라는 별명을 가진,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가스 크레이터가 있습니다. 무려 40여년간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다르바자(Darvaza, ‘관문’이라는 뜻)는 투르크메니스탄 아할 주에 위치한 마을로 카라쿰 사막 중부에 위치하며 수도인 아시가바트에서 북쪽으로 26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이 부근에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르바자 가스 크레이터는 놀랍게도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1971년 소련의 지질학자가 이 곳에 매장되어 있는 지하 자원을 연구하던 도중에 천연 가스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