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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백과

(공룡백과) 레갈리케라톱스

- 어원 : Regaliceratops, 왕관의 뿔달린 얼굴
- 분류 : 조반목 - 각룡류(케라톱스류)
- 크기 : 5m
- 시기 : 백악기 후기
- 지역 : 북아메리카(캐나다)
- 먹이 : 초식성

 레갈리케라톱스(Regaliceratops)는 백악기 후기에 현재의 캐나다에 살았던 초식성 각룡류 공룡입니다. 프릴의 장식이 왕관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화석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암석에 박혀 있어서 꺼내는 과정이 매우 힘들었기 때문에 헬보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레갈리케라톱스(sci.news), 조반목, 각룡류에 속하는 초식공룡으로 백악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에서 서식하였다.
레갈리케라톱스(sci.news)

레갈리케라톱스 화석의 발견

 이 공룡의 화석은 세인트 메리 강 지층에서 2005년에 발견되었습니다. 2006-2008년 사이에 발굴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공룡은 아래턱을 제외하고 거의 온전한 모습의 두개골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캐나다 로열 티렐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의 연구진은 이 공룡의 화석에게 ‘레갈리케라톱스 피테르휴시(Regaliceratops peterhewsi)’라는 학명을 부여하였습니다. 화석을 발견하는데 공을 세운 피터 휴스를 기리기 위한 이름입니다.

레갈리케라톱스 신체적 특징

 몸길이는 5m에 체중은 1.5-2톤 정도로 추정되는 레갈리케라톱스는 둥근 프릴이 왕관을 연상케하는 화려한 장식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언뜻보면 검룡류의 작은 골판이 프릴에 붙은 것 같은 모습입니다. 프릴은 짧고 넓은 반원 모양으로 총 16개의 작은 뿔 형태의 돌기가 있습니다.

레갈리케라톱스 화석(Wikimedia Commons), 두개골 화석에서 특이한 프릴모양을 볼 수 있다.
레갈리케라톱스 화석(Wikimedia Commons)

 정수리뼈는 돌출되어 있습니다. 정수리의 두드러진 능선, 오각형 모양의 정수리돌기, 크기가 작은 창구멍, 센트로사우루스과와 비슷한 크고 긴 코뿔이 특징입니다. 눈 위에는 작은 뿔인 한쌍 있습니다. 또한 프릴의 경계면에 뿔 모양의 돌기가 있습니다. 카스모사우루스과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센트로사우루스과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종의 수렴진화 과정으로 보입니다.

 수렴진화란 어떤 생물이 다른 계통에 속한 동물과 비슷한 신체구조를 가지도록 진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각룡류의 모습과 비슷해지도록 레갈리케라톱스가 일종의 수렴진화를 한 것으로 연구진은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