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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자연

지옥으로 가는 문, 다르바자 가스 크레이터(Darvaza Gas Crater)

지옥으로 가는 문, 다르바자 가스 크레이터(Darvaza Gas Crater)

 투르크메니스탄 카라쿰 사막에 위치한 다르바자. 그곳에는 ‘지옥으로 가는 문(The Door to Hell)’이라는 별명을 가진,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가스 크레이터가 있습니다. 무려 40여년간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다르바자 가스 크레이터다르바자 가스 크레이터(출처 : Wikimedia Commons)

 다르바자(Darvaza, ‘관문’이라는 뜻)는 투르크메니스탄 아할 주에 위치한 마을로 카라쿰 사막 중부에 위치하며 수도인 아시가바트에서 북쪽으로 26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이 부근에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르바자 가스 크레이터는 놀랍게도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1971년 소련의 지질학자가 이 곳에 매장되어 있는 지하 자원을 연구하던 도중에 천연 가스가 풍부한 동굴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굴착기로 이곳을 뚫다가 시설이 무너져 내리면서 커다란 구덩이가 생겼습니다.

 이 사고로 지름이 약 50-100m 정도로 추정되는 구멍이 생겼으며, 유독 가스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구멍에 불을 붙였습니다. 당시 지질학자들은 며칠이면 가스가 다 타서 없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지금도 계속 불타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이 구덩이를 ‘지옥으로 가는 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구덩이는 나무도 풀도 없이 황량한 모습인데 구멍을 내려다보면 흙이 파여진 벽과 바닥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불은 마치 허공에서 저절로 타오르는 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불길이 마치 지옥에서 올라오는 것처럼 거세게 타오르는데 강한 열기가 느껴진다고 합니다.

 정부는 이곳에 접근하지 말 것을 권유하고 있지만 사막 한가운데 있는 이 곳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모여들고 있다고 합니다.


- 구글 맵에서 보기 :


참고자료 : https://ko.wikipedia.org/wiki/다르바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