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원 : Protoceratops, 최초의 뿔이 있는 얼굴
- 분류 : 조반목 - 각룡류(케라톱스류)
- 크기 : 2m
- 시기 : 백악기 후기
- 지역 : 아시아(몽골)
프로토케라톱스(출처 : Wikimedia Commons)
프로토케라톱스는 프시타코사우루스보다 더 각룡류에 가깝습니다. 아직 뚜렷하게 뿔이 나 있지는 않지만 눈 윗부분이 돌출되어 있고 머리 뒤쪽에는 방패같은 판이 크게 뻗어 있습니다. 이 방패 모양의 목 장식은 방어용으로 추측됩니다.
프로토라는 말은 처음이라는 뜻으로 얼굴에 뿔은 없지만 얼굴에 뿔이 있는 공룡들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룡류에게서 뿔이 나는 위치인 코 부분에 뼈가 두껍게 굳어 있는 점이 바로 그 근거가 됩니다.
프로토케라톱스의 화석이 발견되었을 때 기본 골격뿐만 아니라 알과 보급잦리까지 발견되어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알 화석이 발견된 것도 프로토케라톱스입니다.
네발로 걸어 다녔는데 앞다리와 뒷다리의 길이는 거의 같았습니다. 조금 큰 뒷다리는 걸을 때 중심이 되었고 앞다리는 앞으로 나아갈 때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꼬리는 긴 편으로 폭이 넓었는데 이 때문에 헤엄도 잘 쳤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