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원 : Euoplocephalus, 잘 무장된 머리
- 분류 : 조반목 - 곡룡류(안킬로사우루스류)
- 크기 : 5-6m
- 시기 : 백악기 후기
- 지역 : 북아메리카(캐나다)
유오플로케팔루스(출처 : Wikimedia Commons)
유오플로케팔루스(에우오플로케팔루스)는 몸 전체가 딱딱한 골판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얼굴뿐만 아니라 눈꺼풀마저도 골판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골판 위로 삐죽삐죽 솟아 나온 돌기는 머리 쪽과 어깨 쪽으로 크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넓적한 몸집과 작은 키를 가진 이 공룡은 짧은 4다리를 이용하여 이동했습니다. 꼬리에는 4개의 뼈가 하나로 뭉쳐진 곤봉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30kg이 넘는 이 곤봉을 휘두르면 육식공룡들은 모두 도망쳤습니다.
앞다리와 뒷다리의 차이 때문에 빨리 뛸 수 없었습니다. 앞다리가 매우 발달하였기 때문에 식물의 뿌리나 땅 속 줄기들을 찾기 위해 땅을 파기에 적합하였습니다. 세모모양의 머리와 짧은 목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뼈 뒤편으로 큰 삼각형 뿔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매우 단단한 열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앵무새같은 부리를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