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원 : Tapejara, 오래된 존재(투피의 오래된 것)
- 분류 : 익룡 - 프테로닥틸로이드류
- 크기 : 2-3m
- 시기 : 백악기 전기
- 지역 : 남아메리카(브라질)
타페자라(출처 : Flickr.com)
화석이 발견된 지역의 원주민인 투피 인디언족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타페자라의 가장 큰 특징은 부리와 머리에 길게 돌출된 볏입니다. 이 볏은 머리에 달려 있는데 콧구멍 위로 솟아나 있는 부리와 양쪽 눈 뒤의 두 갈래 사이에서 피부가 늘어나 생긴 것입니다.
이 볏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 수는 없고 암컷보다는 수컷의 볏이 더 길고 컸습니다. 오늘날의 공작이 화려한 꼬리 깃털을 사용하는 것처럼 암컷을 유혹하는 데 사용했다고 보여집니다.
꼬리는 아주 짧고 주둥이에는 이빨이 없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를 근거로 물고기를 잡거나 썩은 고기를 먹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또 다른 일부는 물고기를 잡는 용도가 아니며 아마도 과일이나 열매를 먹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