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원 : Microraptor, 작은 약탈자
- 분류 : 용반목 - 수각류
- 크기 : 40-80cm
- 시기 : 백악기 전기
- 지역 : 아시아(중국)
미크로랍토르(출처 : Wikimedia Commons)
미크로랍토르는 중국에서 서식했던 2족 보행의 수각류 공룡입니다. 온몸에 원시 깃털이 있는데 처음 화석이 발견되었을 때 시조새와 혼동되어 많은 논란을 일으켰으며 ‘작은 약탈자’라는 뜻의 미크로랍토르라는 이름은 2000년에야 붙게 되었습니다.
미크로랍토르의 가장 큰 특징은 날개가 4개가 있고 빳빳한 깃털이 앞다리와 뒷다리, 꼬리까지 있었습니다. 온 몸은 2-6cm의 짧은 솜털로 덮여 있었습니다. 다리를 구부리면 깃털이 바닥에 끌릴 정도였으며, 다리의 구조를 보아 나무를 쉽게 오르내릴 수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미크로랍토르는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활공하는 형태로 날개를 이용해서 나무 사이를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로 나무에 사는 곤충이나 작은 동물을 사냥해 먹이로 삼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