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원 : Coelurus, 속이 빈 꼬리
- 분류 : 용반목 - 수각류
- 크기 : 2m
- 시기 : 쥐라기 후기
- 지역 : 북아메리카(미국)
코엘루루스(출처 : Wikimedia Commons)
코엘루루스는 꼬리뼈의 속이 비어 있고 뼈의 벽이 얇아서 몸이 가볍고 예리한 시력을 가졌던 수각류 육식공룡입니다. 소형 수각류로서는 초기에 발견된 종에 속합니다. 발은 비교적 긴 편이고 짧지만 날카로운 치아를 가졌습니다.
포유류나 도마뱀, 작은 공룡 등을 주로 잡아 먹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때로는 대형 육식공룡이 남긴 먹이를 먹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코엘루루스는 큰 육식공룡의 먹이가 되지 않기 위해 가느다란 뒷다리로 빠르게 달려야 했습니다. 뼛속이 빈 긴 꼬리는 방향을 바꾸고 빠른 속도로 급회전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짧은 앞다리와 약한 발을 가졌기 때문에 위협을 받을 때 싸우기보다는 도망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학자는 코엘루루스가 깃털을 가졌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