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원 : Aucasaurus, 아우카의 도마뱀
- 분류 : 용반목 - 수각류
- 크기 : 4-6m
- 시기 : 백악기 후기
- 지역 : 남아메리카(아르헨티나)
아우카사우루스는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 고원의 아우카 마후에보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공룡알 화석이 세계적으로 발견되는 곳인데 2002년 이 곳의 지명을 따 ‘아우카의 도마뱀’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아우카사우루스는 턱과 이빨이 강하지만 몸집이 작아 오늘날의 육식동물처럼 무리지어 사냥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체 구조상 작은 동물이나 다친 동물을 사냥했고, 다른 공룡의 둥지를 습격해 알이나 새끼를 빼앗아 먹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아우카사우루스가 몸길이 12m에 달하는 살타사우루스의 둥지를 공격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화석도 있습니다.
아우카사우루스는 앞다리가 아주 짧은데 골격이 다리를 제대로 구부리기 힘든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앞다리는 퇴화하는 단계로 물건을 잡는 보조 역할만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비해 뒷다리는 길고 튼튼해서 뛰는 용도뿐만 아니라 공격용으로도 쓸 수 있었습니다.
이 공룡은 곤드와나대륙에서 가장 특징적인 육식공룡인 아벨리사우루스과에 속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