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원 : Anatotitan, 거대한 오리
- 분류 : 조반목 - 조각류
- 크기 : 10-12m
- 시기 : 백악기 후기
- 지역 : 북아메리카(미국, 캐나다)
아나토티탄(출처 : Wikimedia Commons)
아나토티탄은 백악기 후기에 북아메리카 전역에 퍼져 살았으며 공룡의 대멸종 시기 전까지 가장 많이 번성한 공룡 중 하나였습니다. 오리 모양의 부리를 가지고 있어 ‘거대한 오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드로사우루스류 중에서 제일 몸집이 큰 공룡이었습니다. 아주 길고 큰 머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두발 또는 네발로 걸어다녔습니다. 큰 몸집 말고는 특별한 방어 수단이 없는 아나토티탄은 두발로 서서 큰 몸집을 보여주며 육식공룡의 공격에 대응하였고 무리지어 생활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1882년 두개골 화석이 처음 발견되었으며, 그 이후 많은 수의 오리주둥이 공룡들이 확인되면서 아나토티탄의 두개골이 에드몬토사우루스와 같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에드몬토사우루스와 합쳐져 존재하지 않는 공룡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