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원 : Ornithocheirus, 새의 손
- 분류 : 익룡 - 프테로닥틸로이드류
- 크기 : 12m
- 시기 : 백악기 전기
- 지역 : 유럽(영국), 남아메리카(브라질)
오르니토케이루스(출처 : Flickr.com)
오르니토케이루스는 당시에 살았던 가장 큰 익룡 가운데 하나입니다. 두개골은 길고 가느다란데 주둥이 끝에는 위 아래로 골질의 볏이 하나씩 나 있습니다. 주둥이에는 원뿔 모양의 뾰족한 이빨이 덫과 같이 생겨서 물고기를 낚아채기에 적합했습니다. 꼬리는 아주 짧습니다.
날개의 면적은 작은 비행기와 맞먹지만 뼈 속이 비어 있어서 몸무게는 가벼웠습니다. 날개 막은 길게 뻗은 네번째 앞발가락에서 몸통과 다리를 지나 발목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바다 위를 활공하면서 물고기나 두족류를 잡아먹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날갯짓을 하지 않고도 상승 기류를 이용하여 수백 km의 거리를 날아갈 수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초의 화석은 1827년 영국 서섹스 웰든 지층(Wealden Formation)에서 발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