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원 : Eustreptospondylus, 잘 구부러진 척추
- 분류 : 용반목 - 수각류
- 크기 : 7-9m
- 시기 : 쥐라기 중기
- 지역 : 유럽(영국, 프랑스)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출처 : Wikimedia Commons)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유스트렙토스폰딜루스)는 수각류에 속하는 공룡으로 유럽에서 화석이 발견되었고 2족 보행을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도와 같은 형태의 이빨을 가지고 있습니다. 팔이 짧고 골반은 원시적인 특징을 보입니다. 물속에서 헤엄을 칠 수 있었는데 주로 해안가를 거닐면서 바다파충류나 림포린쿠스 등을 사냥해 잡아 먹었을 것입니다. 가끔 플리오사우루스나 리오플레우로돈과 같은 거대한 바다파충류에게 잡아먹힌 흔적도 발견됩니다.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는 꼬리가 뻣뻣한 수각류(테타누란, Tetanuran)에 속합니다. 초기 수각류는 걸을 때 꼬리를 좌우로 흔들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와 같은 후기 수각류는 꼬리와 넓적다리 사이에 더 짧은 근육을 가지고 있어서 꼬리가 더 뻣뻣하고 움직임이 덜했습니다. 머리뼈에는 여러 구멍이 있어 큰 머리의 무게를 줄였고 목이 뒤틀릴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짧은 앞발과 날카로운 발톱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