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원 : Lotosaurus, 연꽃 도마뱀
- 분류 : 지배파충류
- 크기 : 1.5-2.5m
- 시기 : 트라이아스기 중기
- 지역 : 아시아(중국)
로토사우루스(출처 : Wikimedia Commons)
로토사우루스는 중국의 후난성에서 화석이 발견되었습니다. 후난성은 연꽃 왕국이라고도 불리는데 발견된 곳을 기념하기 위해 ‘연꽃 도마뱀’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공룡보다 먼저 출현한 초기 파충류에 속합니다.
로토사우루스는 등뼈를 따라 척추가 돛처럼 솟아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등뼈를 신경배돌기라고 하는데 살아있는 조직의 등지느러미를 받치고 있습니다. 이 조직은 혈관이 있어서 체온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로토사우루스는 등지느러미에 햇볕을 쪼이거나 시원한 바람을 맞아서 체온을 조절하였습니다. 다리가 몸통 옆이 아닌 아래 쪽에 있어 육지에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로토사우루스는 초식성이었다는 주장과 조개나 갑각류 등을 잡아먹는 잡식성이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거북이처럼 아래로 구부러진 주둥이를 가지고 있어 무는 힘이 강력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습지 지역에 자라는 물풀은 상대적으로 연한 식물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튼튼한 부리는 필요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