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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백과

(공룡백과) 히페로다페돈

 

- 어원 : Hyperodapedon, 포석 모양의 윗니

- 분류 : 파충류

- 크기 : 1.3m

- 시기 : 트라이아스기 후기

- 지역 : 아시아(인도), 유럽(영국)

히페로다페돈히페로다페돈(출처 : Wikimedia Commons)

 히페로다페돈은 통통하게 새긴 몸통을 가진 초식 파충류입니다. 부리같은 턱을 사용해서 양치류 종자식물 등을 잘라내어 질긴 뿌리를 캐서 먹었습니다. 특이한 턱은 좌우로 움직이지는 못했지만 위 아래로 움직여 가위처럼 정밀하게 잘라낼 수 있었습니다.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양치류 종자식물이 크게 쇠퇴하면서 히페로다페돈도 함께 멸종한 것으로 보입니다.

 히페로다페돈은 독특하게 생긴 이빨이 특징인데 갈고리처럼 생긴 좁은 입의 전면부에는 커다란 뻐드렁니가 있고 윗니는 여러 줄로 나 있는데 가운데에 좁은 홈이 있습니다. 아랫니는 그 사이 홈에 맞물리게 자라나 있습니다.

 다른 초식동물들과는 차별화되는 식성을 가지고 있어 전지구적으로 번성하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광범위한 지역에 상당한 숫자가 살았기 때문에 당시 생태계의 주요 포식자인 사우로수쿠스, 오르니토수쿠스 등의 육식성 파충류와 헤레라사우루스, 스타우리코사우루스 등 원시 수각류의 먹잇감이 되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