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원 : Chilesaurus, 칠레 도마뱀
- 분류 : 조반목 - ?
- 크기 : 3m
- 시기 : 쥐라기 후기
- 지역 : 남아메리카(칠레)
- 먹이 : 초식성
칠레사우루스는 쥐라기 후기에 남아메리카에서 살았던 공룡으로 칠레에서 화석이 발견되어 ‘칠레 도마뱀’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2004년 칠레 남부에서 성체와 어린 개체에 해당하는 화석이 발견되었습니다.
칠레사우루스의 골격에서는 수각류와 용각류, 조반목 공룡의 특성이 모두 나타나고 있어 정확한 분류가 어렵습니다. 뒷다리에 비해 훨씬 짧은 앞다리를 가진 2족 보행의 공룡이며 앞발가락은 2개가 있습니다. 그러나 골반뼈는 전형적인 조반목 공룡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식물성 먹이를 소화시키는데 필요한 긴 소화기관을 지탱하기 좋도록 골반뼈는 뒤로 치우쳐 있습니다. 주둥이 끝부분에서 부리의 흔적이 확인되었고 식물을 씹기 적합하도록 앞으로 살짝 튀어나온 형태의 주걱 모양의 이빨을 가졌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학자들인 이 공룡이 초식성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