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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전

하트셉수트 여왕의 장제전 하트셉수트 여왕의 장제전 신왕국 시대의 왕들은 대개 녹지에서 가까운 곳에 장제전(葬祭殿 : 그 사람의 장례와 제사를 지내던 곳)을 세웠는데, 제 18왕조의 유일한 여왕 하트셉수트는 테베 서안 데이르 엘 바하리(Deir el Bahari)의 산 속 깊은 절벽 밑을 선택하였다. 이것은 이집트 신왕국 시대의 최고 걸작 건축물로 손꼽힌다. 바위산 절벽의 일부분처럼 만들어진 3단으로 된 이 신전은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웅장한 자태를 갖추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하트셉수트 여왕은 투트메스 1세의 딸이며 오빠 투트메스 2세의 왕비이다. 그가 일찍 사망하고 후궁에게서 낳은 투트메스 3세가 겨우 열살의 나이에 즉위하자 섭정으로 정권을 장악하였다. 이후에 스스로 파라오가 되어 이집트를 통치하였다... 더보기
의문의 왕가의 계곡(The Valley of Kings) 의문의 왕가의 계곡(The Valley of Kings)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약 500km떨어진 곳에 룩소르라는 관광지가 있다. 고대 이집트 신왕국 시대의 수도 테베의 남쪽 교외에 해당한다. 왕가의 계곡은 나일강 서안의 메마른 계곡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 이 곳에는 아멘호테프 4세가 중부 이집트의 텔엘아마르나에 천도해 있던 시기를 제외하고 신왕국 제 18왕조(기원전 1400년경) 투트메스(Thutmose) 1세에서 제20왕조 람세스(Ramses) 11세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왕의 암굴묘가 세워져 있다. 표고 450m의 알쿠른 바위산이 파라미드 형상을 한 산과 태양이 지는 나일강 서안은 죽은 왕의 매장지로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고대에는 타이네트(골짜기), 타세트아아트(위대한 장소) 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