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에이브러햄 노턴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스로 미국의 황제가 된 조슈아 노턴 1859년 어느날, 샌프란시스코 불리틴 신문사에 초라한 행색의 한 남자가 찾아왔습니다. 그는 자신을 미국의 황제 노턴 1세라고 주장하며 자신이 작성한 황제 취임 선언문을 편집장에게 건넸습니다. 황당하지만 호기심이 일었던 편집장은 신문 판매 부수를 염두에 두고 황제 취임 소식과 성명을 신문 1면에 실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노예문제를 두고 남과 북이 서로 대립하면서 정당 간의 싸움이 빈번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노턴 1세가 나타나 정치인들의 부정부패를 질타하고, 제임스 뷰캐넌의 대통령직 박탈과 의회 해산 등을 명령하자 기존 정치에 염증을 느꼈던 시민들이 그에게 호감을 보인 것이었습니다. 그의 본명은 조슈아 에이브러햄 노턴(Joshua Abraham Norton..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