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korWat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도차이나 반도의 앙코르 왕국 인도차이나 반도의 앙코르 왕국 캄보디아의 열대 밀림 속에 거대한 사원이 400여년간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채 잠들어 있었다. 지금의 시엠립 북쪽 6km 지점의 앙코르시는 8세기에서 15세기에 걸쳐 앙코르 왕국의 수도였던 곳이다. 앙코르 왕국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끝에서 북쪽으로 원난, 또 베트남의 서쪽으로 벵골만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영토를 다스린 동남아시아 역사상 가장 크게 발달한 왕국이었다. 앙코르의 전성기에는 인구 1백만으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의 대도시였지만 13세기 이후 쇠퇴의 길을 걸었다. 자야바르만 7세의 과중한 토목공사와 집권층의 부패로 인해 점차 국력이 쇠퇴하였고 틈을 노리고 있던 태국의 야유타야족은 1431년, 마침내 앙코르를 함락시킨다. 이에 앙코르 왕국은 앙코르 지역을 포기하고 수도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