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원 : Lycorhinus, 늑대 주둥이
- 분류 : 조반목
- 크기 : 1.2m
- 시기 : 쥐라기 전기
- 지역 : 남아메리카
리코리누스(출처 : Wikimedia Commons)
리코리누스(리코르히누스)는 아래턱에 늑대같은 이빨이 있어 ‘늑대 주둥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리코리누스는 식물을 뜯어 먹었지만 육식동물에게서나 볼 수 있는 큰 송곳니가 위아래로 나 있습니다.
이 송곳니는 방어를 위해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이빨없는 부리로 새싹을 잘라내어 뭉특한 어금니로 씹어 먹었습니다.
리코리누스 화석(출처 : Wikimedia Commons)
1924년에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왼쪽 턱뼈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학자들은 원시 포유동물같은 파충류의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40년이 지나 헤테로돈토사우루스의 화석이 발견되었고 학자들은 비로소 리코리누스가 공룡과 가까운 관계에 있음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