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원 : Quetzalcoatlus, 날개를 가진 뱀
- 분류 : 익룡 - 프테로닥틸로이드류
- 크기 : 12m
- 시기 : 백악기 후기
- 지역 : 북아메리카(미국)
케찰코아틀루스(출처 : Flickr.com)
익룡 중에서 가장 큰 것이 바로 이 케찰코아틀루스입니다. 날개 길이는 12m 정도로 웬만한 소형 비행기보다 넓습니다. 날개에 근육이 있었지만 너무 커서 날갯짓을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행글라이더처럼 날개를 편 다음 상승 기류를 타고 하늘을 천천히 비행하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 익룡은 다리가 몸 옆에 붙어 있었기 때문에 새처럼 2족 보행을 할 수 없었고 네발로 기어다녔던 것으로 보입니다. 발목과 발가락 사이의 뼈가 길게 뻗어 있습니다.
주둥이는 딱딱한 부리 모양이고 이빨이 없어서 턱 근육은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머리는 긴 편이지만 꼬리는 짧았습니다. 눈이 좋아서 멀리 있는 먹이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이하게도 몸에 잔털이 나 있어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