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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백과

(공룡백과) 프테라노돈

 

- 어원 : Pteranodon, 날개가 있고 이빨이 없다

- 분류 : 익룡 - 프테로닥틸로이드류

- 크기 : 7m

- 시기 : 백악기 후기

- 지역 : 유럽(영국), 북아메리카(미국)

프테라노돈프테라노돈(출처 : Wikimedia Commons)

 익룡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날개가 있고 이빨이 없다’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이빨이 없었기 때문에 머리가 가벼웠고 평형을 위한 긴 꼬리가 필요치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글라이더처럼 바람을 타고 오랜 시간 동안 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닷가 절벽에서 살던 프테라노돈은 굉장히 먼 바다까지 날아가서 물고기를 잡아먹었습니다. 육지에서 100km나 떨어진 바다에서 사는 물고기를 잡아먹은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빨이 없어서 턱 근육이 발달하지는 않았습니다. 머리 뒤쪽으로 꽤 길고 뾰족한 볏이 있었는데 이 볏은 하늘을 날 때 방향과 균형을 잡는 역할을 했습니다. 사냥을 할 땐 수면 위를 낮게 날다가 긴 주둥이로 수면 가까이 올라온 물고기를 낚아채 먹었습니다.

 부리는 길고 뿔처럼 단단한 꼬투리로 덮여 있으며 펠리컨처럼 물고기를 저장할 수 있는 주머니를 갖고 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프테라노돈이 단순히 기류나 온도로 인한 상승운동으로 날았던 것이 아니라 나는 동안 스스로 에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온혈 동물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