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원 : Cymbospondylus, 작은 배의 척추
- 분류 : 바다파충류 - 어룡
- 크기 : 10m
- 시기 : 트라이아스기 중기
- 지역 : 북아메리카(미국)
심보스폰딜루스(출처 : Wikimedia Commons)
심보스폰딜루스는 초기의 어룡으로 거대한 몸집을 가진 척추동물입니다. 당시 바다에서 최상위 포식자였는데 몸길이는 8-10m, 몸무게 4톤으로 현생 범고래와 비슷한 크기를 가졌습니다. 이 어룡은 꼬리를 한번 휘두르는 것만으로 전속력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초기 어룡들의 특징인 복잡한 척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대한 크기에 비해 이빨이 작아 큰 먹이는 사냥하지 못했고 작은 물고기나 두족류 등을 잡아 먹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1868년 미국의 고생물학자 조지프 레이디가 붙인 이름으로 ‘작은 배의 척추’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1900년대 초에 완전한 골격 전체가 발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