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원 : Saurornithoides, 새를 닮은 도마뱀
- 분류 : 용반목 - 수각류
- 크기 : 2m
- 시기 : 백악기 후기
- 지역 : 아시아(몽골)
사이로니토이디스(출처 : Wikimedia Commons)
사우로니토이데스(사우로르니토이데스)는 아시아에서 살았던 2족 보행의 육식공룡입니다. 1923년 몽골의 고비사막에서 화석이 발견되었습니다. 몸의 형태로 보아 날쌔게 움직이며 날카로운 발톱과 좋은 머리를 이용해 포유류 등을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석을 본 학자들은 머리뼈가 길고 콧등이 좁은 점 등이 새와 비슷해 이빨이 있는 새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우로니토이데스는 벨로키랍토르와 많이 닮았지만 이빨이 작고 숫자는 더 많았습니다.
이 공룡의 가장 큰 특징은 몸집에 비해 유난히 큰 뇌 용량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매우 영리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눈이 매우 크고 시력이 좋았으며 눈이 정면을 향해 있어 사물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빛이 많이 없는 밤에도 사냥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목이 타조처럼 길쭉하고 꼬리도 길어서 달릴 때 몸의 균형을 잡아 주었습니다. 뒷발은 발굽 모양의 첫째 발가락과 걷는 용도로 사용하는 기다란 발가락이 3개 있습니다. 앞발은 뒷발보다 짧지만 강하고 앞발 끝에는 움켜쥘 수 있는 발가락이 3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