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원 : Lexovisaurus, 렉소비의 도마뱀
- 분류 : 조반목 - 검공류(스테고사우루스류)
- 크기 : 5-6m
- 시기 : 쥐라기 후기
- 지역 : 유럽(영국, 프랑스)
렉소비사우루스(출처 : Wikimedia Commons)
렉소비사우루스는 목과 등, 꼬리에 두 줄의 긴 골판이 이어져 있고 어깨와 꼬리에 가시를 지닌 최초의 검공류 공룡입니다. 이 화석이 발견된 곳에서 살았던 고대 프랑스 렉소빌 족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켄트로사우루스와 유사하지만 골판과 가시는 그보다 더 다양합니다. 양쪽 어깨 부분에는 길이 1m, 폭 27.5cm 정도 되는 뿔(가시)이 나 있습니다. 꼬리에는 최소한 한쌍의 가시가 나 있었습니다. 꼬리의 가시는 포식자를 공격하는데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어깨와 꼬리 부분에 돋아 있는 뿔 모양의 이 가시는 스테고사우루스와 달리 위쪽을 향하지 않고 수평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가시는 이성을 유혹하거나 태양열을 흡수하는 용도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덩치에 비해 작은 호두만한 크기의 뇌를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