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잊혀진 왕국, 가야 잊혀진 왕국, 가락국(가야) 서기 42년, 1세기 중엽. 그 때 한반도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부족사회를 거쳐 고대국가를 형성하던 시기이다. 그 해 음력으로 3월, 안개가 몹시 자욱한 날이었다. 그 날은 낙동강 하구의 김해지역 사람들이 목욕을 하고 있었는데 구지봉 쪽에서 사람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왔다. 아도간, 피도간 등 9간들과 함께 2,3백명의 무리가 소리가 나는 구릉 쪽으로 몰려들었다. 가까이서 들으니 분명 사람의 목소리가 허공에서 울려오고 있었다. 허공의 목소리가 말하기를 하늘이 자신에게 그곳에 나라를 새로 일으키라 했음에 자신의 명령을 따르라고 하였다. 이어 하늘에서 보라빛 밧줄 끝에 매단 빨간 보자기가 무리들 머리 위로 내려왔다. 무리가 이 보자기를 풀자 금제 상자가 나타나고 그 뚜껑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