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주 동궁 석조수로는 소화전, 4초만에 물이 흐른 방화수로 경주 동궁 석조수로는 소화전, 4초만에 물이 흐른 방화수로 신라 문무왕 19년(679)에 조성된 경주 월지 옆 동궁(東宮)에는 화강암으로 만든 정교한 수로(水路)가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많은 이들이 막연하게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받아 월지로 흘려보내는 배수로로 추정했던 이 수로가 통일신라판 대규모 소화전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불교고고학을 전공한 박홍국 위덕대박물관장은 신라사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신라사학보'에 게재한 논문 '신라 동궁지 석조수로(石造水路)의 기능에 대한 고찰'에서 동궁터 수로를 소방시설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하였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석조수로 길이는 107m정도이며 너비가 29∼30㎝, 높이는 14∼15㎝입니다. 길이가 1.2∼2.4m인 다양한 돌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