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포대첩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포대첩과 고려수군의 함포 세계 최초의 함포 해전, 진포대첩(진포해전) 서양에서는 함포 해전을 근대 해전의 분기점으로 본다. 1571년에 베네치아, 제노바, 스페인의 연합함대가 오스만 투르크 함대와 레판토에서 격돌한 레판토 해전을 근대 함포 해전의 효시로 본다. 그런데 레판토 해전보다 무려 190년이나 앞서, 고려의 최무선은 화포를 선박에 장착하여 적선을 격파하는 함포 해전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옛날 수군이 해전을 벌일 때 구사하던 전술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뱃머리의 수면 아래 뾰족한 충각을 달고 적선의 옆구리를 찔러 침몰시키는 충파 전술이다. 이 전술은 고대 그리스나 로마에서 쓰던 전법으로 19세기 초 트라팔가 해전에 이르기까지 서양에서는 오랫동안 사용됐다. 둘째는 적선에 접근하여 기어올라 백병전으로 적선을 송두리째 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