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폼페이

폼페이 유적지서 나온 온전한 말화석? 폼페이 유적지서 나온 온전한 말(馬)화석 서기 79년 이탈리아 나폴리만 인근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한순간에 화산재에 묻혔던 폼페이 유적지에서 마구가 달린 온전한 모양의 말(馬)화석이 2천년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안사통신은 12월 24일 고대 로마제국 장군 집으로 추정되는 폼페이 외곽의 한 저택 마구간 부지에서 실물 골격의 말 한마리와 2-3마리의 말 뼈가 발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석화된 상태로 살아 있을 때의 모습이 보존된 말은 말뚝에 매인 채 목제 안장과 청동 장식품을 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말의 주인이 로마제국의 군사령관이나 고위 관리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저택은 테라스에 올라 나폴리만과 카프리섬의 경치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조망이 좋은 .. 더보기
화산재에 덮인 폼페이(Pompei) 화산재에 덮인 폼페이(Pompei) 서기 79년 8월 24일, 나폴리로부터 12km떨어진 베수비오 화산 기슭에서 사루누스 강 어귀에 세워진 항구 도시 폼페이는 여느 때와 같은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야채나 생선을 실은 짐마차가 거리에 돌아다니고 주민들도 하나둘씩 잠에서 깨어나 일을 시작했다. 도시는 활기에 차 있었다. 도시 한가운데에 있는 광장은 사람들로 붐볐다. 해마다 이맘때쯤 시장 선거가 있었기 때문에 시민들은 후보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정오 무렵, 베수비오 화산으로부터 하늘을 뒤덮는 검은 연기가 솟아올랐다.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산꼭대기가 갈라지면서 뜨거운 화산재와 용암이 폼페이로 날아들었다. 빵을 구으며 점심식사를 준비하던 사람들은 놀라서 혼비백산하였다. 화산폭발은 며칠동안이나 계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