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핑(10PING)은 애드셰어링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고주가 등록한 광고를 메신저, 카페 등을 통해 소문내고 그에 따른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블로그에 광고를 다는 방법과는 조금은 다릅니다.
포인트 랭킹에 보면 연간실적이 억소리 나는 분들이 여럿 있으시더라구요. 텐핑 사이트에는 '국민부업'이라는 별칭을 붙여 놓았는데 이정도면 거의 본업 수준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적용해 보시는 거라면 이렇게 많은 수익은 나지 않겠죠.
소문내기 방식이다 보니까 가입 후 승인을 받는 절차가 없이 바로 적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선후배 맺기 라는 기능이 있는데 다단계 or 네트워크 마케팅과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후배의 활동에 따라 내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에 플러그인이 있어서 한번 달아 보았습니다. 맨 처음 텐핑에 대해서 알게 된 것도 플러그인을 통해서였습니다. 텐핑에 가입하면 소문박스라는게 있는데요. 이것은 위의 방법처럼 별개의 광고링크를 일일이 등록하지 않아도 되는 간편함이 있습니다. 블로그에는 소문박스를 다는게 더 적합한 형태로 보여집니다. 소문박스는 큰 것, 작은 것, 리스트 이렇게 3가지 스타일이 있습니다. 리스트 형태로 하게 되면 작은 형태가 5개 붙어 있는 것과 거의 같습니다.
텐핑에 로그인 후 [좌측의 소문박스 클릭 -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 - 코드 복사 - 티스토리 로그인 - 블로그관리 - 플러그인 - 텐핑(모바일) 플러그인 클릭 - 코드 입력 - 적용] 순으로 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텐핑의 소문박스에 노출되는 광고가 대부분 휴대폰 광고이더라구요. 어떤 방식으로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단가가 높은 광고나 인기있는 광고는 잘 안 나옵니다. 광고 유형별(클릭, 재생, 설치 등)로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 기능은 아직 없습니다.
모바일에 적합한 것 같기는 하지만 웹페이지에서도 수익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스킨편집을 통해서 웹페이지에 넣어보기도 했습니다만, 광고 자체가 흥미롭지 않다고 할까요. 수익 측면에서는 매력적이지 않은 것 같아서 저는 활용하지 않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