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원 : Tarbosaurus, 놀라게 하는 도마뱀
- 분류 : 용반목 - 수각류
- 크기 : 14m
- 시기 : 백악기 후기
- 지역 : 아시아
타르보사우루스(출처 : Wikimedia Commons)
고비사막에서 완전한 골격이 발굴된 거대공룡으로 아시아에서 발견된 육식 공룡 중 가장 큽니다.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조금 앞선 시대에 살았던 공룡으로 학자에 따라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은 종류로 분류되기도 하고 다른 종류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몸은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약간 작고 앞다리는 짧습니다. 작은 앞다리에는 5cm의 날카로운 발톱이 붙어 있습니다. 뒷다리는 크고 튼튼하며 발가락은 네 개가 있습니다. 튼튼한 근육으로 연결된 꼬리는 사냥감을 쫓을 때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사냥감을 후려칠 때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타르보사우루스 골격(출처 : Wikimedia Commons)
큰 두개골에 붙어있는 칼형태의 이빨은 가장 긴 것이 15cm로 이빨의 가장자리에는 칼과 같은 가늘고 날카로운 것이 붙어 있습니다. 길이 1m를 넘는 큰 턱에 날카로운 이빨에서 상상할 수 있듯이 흉폭한 공룡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공룡의 이빨은 쉽게 빠지기도 했는데 곧 새로운 이빨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화석에서도 이빨의 길이가 각각 달랐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