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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시대

공룡의 분류(1) - 용반목

공룡의 분류 - 용반목


 공룡이란 중생대의 대형 파충류 가운데 육지에서 생활한 것만을 가리킨다. 익룡(翼龍)이나 어룡(漁龍), 수장룡(首長龍) 등을 공룡의 무리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다른 계통이다. 정확하게는 골반의 형태에 따라 분류한 용반목(龍盤目)과 조반목(鳥盤目) 무리만이 공룡으로 정의되고 있다. 공룡의 분류나 계통도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다른 견해를 제시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통일된 것은 없다. 여기서는 용반목에 속하는 공룡에 대해서 알아보자.


- 수각아목 -

1. 코엘로사우루스류

(1) 드로마에오사우루스과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 - 무서운 발톱

 북아메리카(미국)에서 서식하였으며 백악기 전기의 공룡이다. 몸길이는 2.5-3m정도로 크기는 작지만 13cm나 되는 날카롭고 큰 발톱을 가진 강한 공룡이다. 노쇠한 공룡이나 새끼, 집단에서 이탈한 공룡 등을 무리를 지어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커다란 발톱은 큰 원을 그리면서 움직일 수 있어서 쉽게 사냥감의 살에 파고들어갈 수 있었다. 시속 40km까지 달릴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공룡의 발견으로 공룡 온혈설이 등장하게 되었다.

벨로키랍토르(Velociraptor) - 민첩한 도둑

 백악기 후기에 살았으며 몸길이는 2m정도인 소형 육식공룡이다. 몽고에서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벨로시랩터라고 불리기도 한다. 머리부분이 길고 날씬한 모습으로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며 뒷다리의 두 번째 쇠고랑이 발톱을 가지고 재빠르게 움직였다. 가벼운 몸과 큰 눈 등의 특징에서 맹렬한 사냥꾼으로 보인다.

공룡, 용반목, 벨로키랍토르

유타랍토르(Utahraptor)

 미국 Utah 주에서 발견되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백악기의 공룡으로 민첩하고 발톱이 무시무시한 공룡이다.

(2) 오르니토미무스과

갈리미무스(Gallimimus) - 닭을 닮음

 1970년대에 아시아의 몽고에서 발견되었으며 백악기 후기에 서식하였다. 몸길이는 5m정도이며 지금까지 알려진 타조형 공룡 중에서 가장 큰 종류이다. 큰 눈과 평평한 부리를 가지고 있으며 다리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다. 뒷다리의 발가락은 마치 새와 같다. 타조처럼 빨리 달릴 수 있었다고 생각되며 앞다리는 물건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약하다. 음식물의 차이에 따라 변화했다고 생각되지만 무성르 먹고 있었는지 확실하지 않다. 지면에 묻힌 다른 공룡의 알을 먹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스트루티오미무스(Struthiomimus) - 타조를 닮음

 백악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에서 서식하였으며 몸길이는 4m정도이다. 스트루티오미무스를 비롯한 오리니토미무스과의 공룡들은 시속 40km이상의 속도를 내는 현생 타조와 비슷한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르니토미무스(Ornithomimus) - 새를 닮음

 오르니토무미스과에 속하며 북아메리카(미국, 캐나다)에서 화석이 발견된다. 몸길이는 4m정도이며 백악기 후기에 살았다.

(3) 오비랍토르과

오비랍토르(Oviraptor) - 알도둑

 몽고에서 발견된 백악기 공룡이다. 오비랍토르는 딱딱한 것을 깰 정도로 튼튼한 턱을 가지고 있으나 이는 없었다. 다른 공룡의 알을 찾아내서 턱으로 껍질을 깨어 먹었을 것으로 보인다. 몸길이는 1.8m정도이며 긴 앞다리에는 긴 발가락과 커다란 갈고리 발톱이 있어서 손처럼 사용할 수 있었고 뒷발에도 날카로운 발톱이 있어서 알을 빼앗기 위해 싸울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4) 코엘루스과

오르니톨레스테스(Ornitholestes) - 새도둑

 쥐라기 후기에 북아메리카(미국)에서 살았던 공룡으로 몸길이는 2m정도이며 코엘루스과에 속한다.

2. 카르노사우루스류(수각류)

(1) 메갈로사우루스과

딜로포사우루스(Dilophosaurus) - 두 개의 솟아오른 혹이 있는 도마뱀

 쥐라기에 살았던 공룡으로 북아메리카에서 화석이 발견되었다. 몸길이는 6m정도이며 앞다리는 가늘고 짧다. 뒷다리는 버티고 설 수 있을만큼 튼튼했다. 살아 있는 것은 먹지 않고 죽은 사체를 먹은 것으로 보인다. 머리에는 두 개의 볏이 있었는데 닭의 볏처럼 살로 된 것이 아니라 딱딱한 뼈로 되어 있어서 흔들리거나 휘어지지 않았다. 볏은 부러지기도 쉬웠으며 얇았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

(2) 스피노사우루스과

바리오니쿠스(Baryonyx) - 무거운 발톱

 몸 길이 9m에 30cm의 거대하고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공룡이다. 백악기 전기에 유럽(영국), 아프리카(나제르) 등지에서 서식하였다. 목과 꼬리는 가늘어서 홀쪽하고 머리는 작지만 가늘고 길며 앞다리는 크다. 바리오니쿠스의 화석에서 위액에 녹은 물고기 비늘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살았음을 알 수 있었다.

수코미무스(Suchomimus) - 악어 흉내쟁이

 가늘고 긴 머리뼈를 가진 이 공룡은 백악기에 살았으며 아프리카에서 화석이 발견된다. 머리는 악어처럼 생겼고 팔은 웬만한 육식 공룡보다 길었으며 뒷다리가 무척 컸다. 물고기를 주로 잡아 먹었을 것으로 보인다. 머리 뒤쪽에 기다란 등뼈들이 피부 지느러미를 떠받치고 있는데 이 지느러미는 갸름하게 높이 솟은 혹으로 등을 따라 돋아나 있었다.

스피노사우루스(Spinosaurus) - 가시 도마뱀

 서아프리카 지역과 이집트에서 화석이 발견되며 백악기에 살았다. 몸길이는 약 12m정도이며 등뼈가 솟아서 생긴 부채 모양의 돌기는 1.8m정도 되었다. 이 돌기는 근육과 근육을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체온 조절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3) 알로사우루스과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 특별한 도마뱀

  미국 콜로라도에서 처음 발견된 알로사우루스는 쥐라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에서 서식하였다. 몸길이는 11-12m정도에 몸무게는 1-1.5톤 정도로 추정된다. 튼튼한 발톱이 3개씩 달려 있어서 먹이를 꽉 붙잡을 수 있었던 무서운 육식공룡이다. 2족 보행을 하며 눈두덩이를 이루는 뼈가 부풀어 올라 있다. 이는 햇빛으로부터 커다란 눈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알로사우루스는 백악기가 되면서 기가노토사우루스나 아크로칸토사우루스로 진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4) 케라토사우루스과

케라토사우루스(Ceratosaurus) - 뿔이 있는 도마뱀

 쥐라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와 아프리카(탄자니아)에서 서식하였다. 몸길이 6m정도의 육중한 몸을 가진 공룡으로 눈 위에 날카로운 뿔과 큰 이빨이 있다. 날카로운 발톱으로 먹이를 사냥했다.

(5) 티라노사우루스과

다스플레토사우루스(Daspletosaurus) - 무서운 도마뱀

 1921년 캐나다 앨버타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 공룡은 백악기 후기에 살았으며 몸길이는 9m정도이다. 머리가 육중하고 큰 동물을 잡아먹기에 알맞은 이빨이 나 있다. 튼튼한 뒷다리로만 걷는 2족 보행이었으며 앞다리는 작고 약하다.

알렉트로사우루스(Alectrosaurus) - 결혼하지 않은 도마뱀

 골격 화석이 한 마리씩 발견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백악기 후기에 아시아의 몽고에서 살았던 육식공룡이다. 몸길이는 5-6m, 몸무게는 0.5-1.5톤 정도이다. 중간정도 크기의 공룡으로 티라노사우루스과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짧은 앞발과 억세 보이는 턱, 굵은 뒷다리가 그것이다. 이 공룡은 중국과 일본에서 발견된 티라노사우루스과의 공룡들과 함께 아시아에서 티라노사우루스과의 공룡이 번성하였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고 있다.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 폭군 도마뱀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크고 난폭한 공룡이다. 북아메리카(캐나다, 미국), 아시아에서 발견되며 몸길이는 15m, 키는 5m, 몸무게는 6톤가량 되었다. 시속 7-8km로 돌아다니거나 시속 45-50km로 먹이를 뒤쫓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대 길이가 20cm나 되는 날카로운 이를 가지고 있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작은 앞발의 역할은 계속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앞발이 짧은 이유는 거대한 입과 뒷다리만으로도 먹이 사냥이 충분했기 때문이라는 설과 옆드렸다가 일어날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땅을 짚기 위해서라는 설이 있다. 작은 앞발은 도망가는 먹이를 잡아두는 갈고랑이 구실을 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티라노사우루스는 너무 크기 때문에 스스로 사냥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나 큰 뒷다리와 꼬리에 강한 근육이 있고 앞쪽을 향한 눈으로 사물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적극적으로 사냥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공룡, 용반목, 티라노사우루스

(6) 포도케사우루스과

딜로포사우루스(Dilophosaurus) - 두 개의 융기를 가진 도마뱀

 쥐라기 전기에 북아메리카(미국)에서 살았던 공룡이다. 몸길이는 6m정도로 머리 위에 두 개의 가느다란 볏이 돋아나 있다. 엄니(송곳니)는 날카롭다. 다른 공룡이 죽인 동물을 먹고 살았던 것 같다.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 - 뼈 속이 비어 있음

 중생대 트라이아스 말기에 등장하였으며 공룡의 시초라 할 수 있다. 몸길이는 3m정도로 조치류에서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곤충이나 양서류, 도마뱀, 소형 초식성 동물을 먹이로 삼았다. 목이 길고 꼬리는 훨씬 더 길다. 앞발에 달린 튼튼한 세 개의 발가락으로 먹이를 움켜 쥐었다. 화석의 체내에서 작은 코엘로피시스의 뼈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서로 먹고 먹히는 관계라는 설도 있다. 북아메리카(미국)에서 화석이 발견된다.


- 용각아목 -

1. 용각류

(1) 디플로도쿠스과

디플로도쿠스(Diplodocus) - 두 개의 줄기

 쥐라기 후기에 북아메리카(미국)에서 서식하였다. 몸길이 27m, 몸무게 10-11톤가량. 커다란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 등골이 깊게 패어 있는데 이것이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예전에는 용각류가 몸이 무겁기 때문에 물에 떠서 생활하고 있었다는 견해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발자국이나 체형을 연구한 결과 육상생활을 했을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콧구멍이 위쪽으로 나 있으며 긴 꼬리는 방어에 사용되었다는 견해가 있다.

마멘치사우루스(Mamenchisaurus)

 1억 4천만년 전 쯤에 살았으며 1952년 화석이 발견된 중국의 지명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몸길이는 22m정도이다.

공룡, 용반목, 마멘치사우루스

바로사우루스(Barosaurus) - 무거운 도마뱀

 몸무게는 코끼리의 두 배인 10톤에 이른다. 디플로도쿠스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미국과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발견되었다. 몸 길이가 27m이며 기다란 목으로 나무 꼭대기의 잎을 먹었다. 이렇게 긴 목에 피를 계속해서 보내려면 심장이 여러 개였을 거라고 하는 설도 있다.

사이스모사우루스(Seismosaurus) - 지진 도마뱀

 가장 길고 큰 공룡으로 걸으면 쿵쿵하고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땅이 울렸을 것으로 생각된다. 쥐라기 후기에 북아메리카(미국)에서 살았으며 몸길이는 39-52m정도이다. 몸무게는 36톤으로 추정되며 목은 길이서 침엽수의 높은 곳에 있는 먹이를 따 먹을 수가 있었다. 꼬리는 상대를 후려치기 위한 무기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콧구멍은 머리의 양 눈 사이에 나 있었다. 이빨은 입 앞 부분에만 나 있었다. 최근에는 척추, 골반, 대퇴골 등 여러 종류의 뼈가 발굴되고 있다.

아파토사우루스(Apatosaurus, = 브론토사우루스[Brontosaurus]) - 믿을 수 없는 도마뱀

 1807년대에 발견된 거대한 공룡 뼈를 브론토사우루스라 불렀다. 몸길이는 21m, 몸무게는 30톤, 일일 식사량은 150kg정도로 추정되는 거대한 공룡이었다. 그 전에 아파토사우루스라는 또다른 거대한 공룡이 발견되었었다. 나중에 아파토사우루스와 브론토사우루스가 같은 공룡이라고 밝혀졌고 먼저 발견되었던 아파토사우루스의 이름이 공식 명칭이되었다. 머리는 몸에 비해 아주 작고 긴 목과 꼬리로 균형을 잡았다. 초식공룡으로 북아메리카에서 살았다.

(2) 브라키오사우루스과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 - 팔 도마뱀

 대개 공룡은 앞다리가 뒷다리에 비해 짧은데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앞다리가 길다. 쥐라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와 아프리카(탄자니아)에서 서식하였다. 몸길이는 23m정도이며 몸에 비해 머리가 작다. 머리 부분에 튀어나온 콧구멍을 가지고 있다. 몸무게는 20톤정도로 추정되며 몸집으로 보면 하루에 1500kg의 먹이를 먹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보통 나무 꼭대기의 앞을 따 먹었으며 무리를 지어 이동했다.

공룡, 용반목, 브라키오사우루스

울트라사우루스(Ultrasaurus)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큰 공룡은 울트라사우루스이다. 공식적으로 울트라사우루스는 "울트라사우루스 탑리엔시스(Ultrasaurus Tabriensis)라는 공룡이다. 이 공룡은 우리나라 경북 의성군 탑리에서 발견되어 "탑리 울트라룡"이라고 명명된 공룡이다.1983년 발견 당시 이 공룡의 위 팔 뼈(상완골)을 아래팔 뼈(척골)로 잘못 인식하여 잘못된 계산을 한 결과, 공룡의 크기가 부풀려져 버렸다. 이 공룡은 오로지 상완골 일부만이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공룡으로 명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브라키오사우루스과에 속하고 몸길이는 24m에 100톤가량이라고 한다.

(3) 카마라사우루스과

카마라사우루스(Camarasaurus)

 쥐라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에서 시식하였던 카마라사우루스과의 공룡이다. 몸길이는 18m이다.

(4) 케티오사우루스과

오메이사우루스(Omeisaurus) - 어메이 도마뱀

 쥐라기 후기에 아시아(중국)에서 살았다. 몸길이는 10.5-20m정도로 4족 보행을 했다. 1939년에 발견되었으며 두개골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골격이 발견되었다. 많은 수의 공룡 화석이 가까운 곳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무리생활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공룡은 지공고사우루스(Zigongosaurus)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5) 티타노사우루스과

살타사우루스(Saltasaurus)

 백악기 후기에 남아메리카(아르헨티나)에서 살았다. 몸길이는 12m정도이며 1980년에 발견되었다. 발견된 곳의 지명을 따서 붙인 이름이다. 등에 조그만 골판이 모여 이루어진 딱딱한 갑옷 같은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초식 공룡들은 보통 적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무기를 가지는데 아무런 무기를 갖지 않은 용각류가 어떻게 방어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용각류에 속하는 공룡이 어떻게 자신의 몸을 보호했는가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2. 전용각류(고용각류, 원시용각류)

(1) 마소스폰딜루스과

마소스폰딜루스(Massospondylus) - 튼튼한 척추

 아프리카(남아프리카, 짐바브웨), 북아메리카(미국) 등지에서 발견되며 쥐라기 전기의 공룡이다. 몸길이는 4m에 4족 보행을 한다. 엄지 발톱이 있는 5개의 발가락을 가지는데 무언가를 움켜잡을 때 사용했던 것 같다. 이빨은 식물을 씹는데 적당하지 않아서 질긴 잎이나 식물의 소화를 돕기 위하여 자갈이나 작은 돌(위석)을 삼켜 뱃속에서 식물을 갈아 소화시켰다.

(2) 멜라노로사우루스과

리오자사우루스(Riojasaurus) - 리오자(La Rioja)의 도마뱀

 아르헨티나의 라 리오자(La Rioja) 지방에서 거의 완전한 화석이 발견되었다. 그 지역의 이름을 따서 1969년에 붙여진 이름이다. 몸길이는 11m정도에 4족 보행을 하였다.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출현하여 쥐라기 초기까지 번성하였다. 다리뼈는 단단하고 두껍지만 등뼈는 속이 비어 있다. 이빨은 숟가락 모양이며 톱니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멜라노로사우루스(Melanorosaurus) - 검은 산(Black Mountain) 도마뱀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거대한 고용각류의 하나이다. 몸길이는 12.2m에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살았다. 4족 보행을 하며 큰 몸집과 다리, 긴 꼬리를 가졌다.

카멜로티아(Camelotia)

 북반구에서 발견된 유일한 멜라노로사우루스과 공룡이다.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살았으며 영국에서 발견되었다. 이름은 영국 서머셋(Somerset)에 있는 카멜롯 유적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것이다. 4족 보행을 하였으며 초식이다.

(3) 안키사우루스과

안키사우루스(Anchisaurus) - 도마뱀에 가까운

 쥐라기 초기의 공룡으로 북아메리카에서 발견된다. 몸길이는 2.4-3m, 몸무게는 27kg정도 된다. 4족 보행을 했으며 초식 공룡이다. 적을 만나면 재빨리 도망쳤으며 앞발에 강한 발톱으로 식물을 먹었을 것이다. 높은 곳의 나뭇잎을 따 먹을 때는 뒷발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긴 목과 몸통, 꼬리 그리고 약간 삼각형을 닮은 머리를 가진다. 1818년에 발견되었지만 1885년에야 비로소 공룡으로 인정받았다. 얄레오사우루스(Yaleosaurus)는 이 공룡의 다른 이름이다.

(4) 테코돈토사우루스과

테코돈토사우루스(Thecodontosaurus) - 소켓 이가 달린 도마뱀

 영국,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남아메리카 등지에서 발견되었으며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살았다. 몸길이는 3m정도이며 긴 목과 가느다란 다리를 가졌다. 아그로사우루스(Agrosaurus)와 동일한 공룡이다.

(5) 플라테오사우루스과

루펜고사우루스(Lufengosaurus) - 루펜 도마뱀

 쥐라기 전기의 공룡으로 플라테오사우루스과에 속한다. 아시아(중국)에서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몸길이는 6m정도이다.

무스사우루스(Mussaurus) - 생쥐 도마뱀

 부화하기 직전의 뼈가 1978년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되었는데 발견 당시 20cm로 가장 작은 공룡이었다. 다 자라면 3m는 될 것으로 추정된다. 4족 보행을 하였으며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서식하였다. 알려진 공룡 중 초기의 공룡에 속한다.

암모사우루스(Ammosaurus) - 모래로 된 땅의 도마뱀

 쥐라기 초기에 미국에서 살았으며 몸길이는 4.3m정도이다. 이 원시적인 초식 공룡은 작은 머리와 긴 목, 그리고 거대한 몸집을ㅇ 가진다. 4족 보행을 하며 1800년대 후반 미국 북동부의 코네티컷에서 뒷부분의 절반이 발견되어 알려졌다. 1969년에는 근처에 있던 사암이 파괴될 대 더 많은 조각이 발견되었다.

유스켈로사우루스(Euskelosaurus) - 좋은 다리 도마뱀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살았으며 몸길이는 9m정도이다. 4족 보행을 하며 다른 고용각류처럼 긴 목과 꼬리를 가지고 있었고 뒷발로만 걷는 것이 가능했다.

콜로라디사우루스(Coloradisaurus) - 콜로라도(Los Colorados) 층의 도마뱀

 아르헨티나의 로스콜로라도스에서 화석이 발견되었다.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살았으며 몸길이는 4m정도이다. 턱이 짧고 무딘 작은 이빨을 갖고 있었다. 4족보행을 했으며 연한 식물과 어린 가지를 갉아 먹었다.

플라테오사우루스(Plateosaurus) - 평평한 도마뱀

 이가 납작한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트라이아스기 후기의 공룡이다. 독일, 프랑스, 스위스, 영국 등 유럽 각지에서 화석이 발견되며 몸길이는 7-9m정도이다. 이빨은 톱같이 생겨서 나뭇잎이나 풀을 자르기에 좋게 생겼다. 무리를 지어 이동했던 것으로 보인다.


- 분류 불명 -

 학자마다 다른 분류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과정에서 해당 공룡의 분류에 논란이 일고 있다. 콤프소그나투스와 세그노사우루스는 그런 의미에서 따로 분류하였다.

(1) 세그노사우루스류

세그노사우루스(Segnosaurus) - 둔한 도마뱀

 백악기에 아시아(몽고)에서 살았다. 몸길이는 6m정도이며 발가락이 넓게 퍼져 물갈퀴가 있는 것으로 보아 물 속에서 물고기를 잡아 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빠르지 못했다. 입 앞 쪽에는 이가 없고 부리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어금니도 튼튼한 편은 아니었다. 발목에 해당하는 부분의 뼈는 가늘게 다발로 되어 있는데 이는 새의 골격과 비슷한 것이다.

(2) 콤프소그나투스과

콤프소그나투스(Compsognathus) - 작은 턱

 유럽(독일, 프랑스)에서 발견되었으며 쥐라기 후기에 서식하였다. 몸길이는 60cm정도로 큰 닭만한 크기이다. 도마뱀이나 작은 파충류를 잡아먹고 살았던 소형 육식공룡이다. 몸무게는 3kg정도로 추정되며 꼬리가 몸길이의 반이나 되었다. 뒷다리로만 뛰어다니는 2족 보행이었다.


참고자료 : Newton Highlight - 공룡연대기(1996년, 계몽사)

공룡 그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1995년, 장 기 미샤르 저, 시공사)의 공룡 분류표

http://my.netian.com/~minblsky(폐쇄)

http://ruby.kordic.re.kr/~museum(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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