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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시대

공룡의 분류(2) - 조반목

 공룡의 분류 - 조반목

 

 공룡이란 중생대의 대형 파충류 가운데 육지에서 생활한 것만을 가리킨다. 익룡(翼龍)이나 어룡(漁龍), 수장룡(首長龍) 등을 공룡의 무리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다른 계통이다. 정확하게는 골반의 형태에 따라 분류한 용반목(龍盤目)과 조반목(鳥盤目) 무리만이 공룡으로 정의되고 있다. 공룡의 분류나 계통도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다른 견해를 제시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통일된 것은 없다. 여기서는 조반목에 속하는 공룡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조각류

(1) 이구아노돈과

오우라노사우루스(Ouranosaurus) - 용맹스런 도마뱀

 서아프리카에서 화석이 발견되며 백악기에 살았다. 등에 가지런히 솟은 부채 모양의 돌기가 특징적이다. 이 돌기는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생김새는 에도몬토사우루스와 닮았으며 몸길이는 7m정도이다.

이구아노돈(Iguanodon) - 이구아나의 이빨

 몸 길이는 10m정도 되며 백악기 전기에 서식하였다. 1822년 영국인 맨텔의 부인이 발견한 이빨 화석으로 그 존재가 밝혀졌다. 공룡에 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 사건이기도 하다.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되어 이들이 떼를 지어 생활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앞발가락은 5개, 뒷발가락은 3개였다. 기본적으로는 2족보행이나 때로는 4족보행으로 추정된다. 크고 뾰족한 엄지발가락은 강력한 무기로 사용되었고 온순한 성질을 가지고 있었다. 유럽(영국, 프랑스, 독일, 에스파냐, 벨기에), 북아메리카(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화석이 발견된다.

(2)하드로사우루스과

람베오사우루스(Lambeosaurus) - 람베의 도마뱀

 백악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캐나다, 미국, 멕시코)에서 서식하였다. 몸길이 9m에 평상시에는 네발로 걷다가 급할 때만 뒷다리로 서서 뛰었다. 대부분의 시간을 짧은 앞다리로 땅을 짚고 낮은 나무의 잎사귀나 풀 등을 먹으며 보냈다. 머리 위의 앞쪽과 뒤쪽에 있는 기묘하게 생긴 볏은 먹이를 먹을 때 식물들을 헤치거나 한 곳으로 모을 때 효과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아사우라(Maiasaura) - 상냥한 어미 도마뱀

 1970년대 미국 몬태나 주에서 화석이 발견되며 몸길이 9m에 백악기 후기에 살았다. 공룡을 이해하는 데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 준 공룡이다. 초식공룡으로 집에서 알을 낳고 알에서 깬 새끼에게 식물의 잎이나 열매 등을 가져다가 먹인 것으로 추측된다. 새끼가 어느정도 자라면 영소지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사우롤로푸스(Saurolophus) - 융기가 있는 도마뱀

 피부 조직을 비롯해 완전한 골격까지 발견된 아주 잘 알려진 공룡이다. 북아메리카(캐나다)와 아시아(몽고)에서 화석이 발견되며 백악기 후기에 생존하였다. 몸길이는 10~13m이고 머리 뒤쪽에 뼈로 된 뾰족한 볏을 가지고 있다. 이 볏은 머리 위 피부의 늘어짐을 지탱한 것 같다. 부리와 볏 사이의 머리뼈는 위아래가 평평하다. 여기에 늘어진 피부가 오므라든 풍선처럼 붙어 있는데 이 피부가 부풀면 목소리를 더 크게 하는 작용을 했을 것이다.

에드몬토사우룻스(Edmontosaurus) - 에드몬톤 도마뱀

 화석이 발견된 곳의 이름을 따서 붙인 이름으로 몸길이는 약 13m였다. 북아메리카에서 발견되며 백악기에 살았다. 뒷다리가 발달했으며 긴 꼬리는 몸의 앞 부분과 균형을 이루고 있다. 목은 유연하고 앞다리는 짧다. 등뼈는 가늘고 긴 모양의 건(뼈와 근육을 연결하는 조직)이 격자 모양으로 얽고 있어 몸을 지탱하고 있다.

칭다오사우루스(Tsintaosaurus) - 중국의 도마뱀

 몸길이는 10m정도에 백악기 후기에 살았다. 2족보행을 하며 중국에서 화석이 발견되었다. 가시가 머리에서 튀어나온 것 같이 생겼으며 두 눈 사이에서 비스듬히 양쪽을 향해 뻗은 속이 빈 관 모양의 볏이 있었다. 타니우스(Tanius)와 동일한 공룡으로 보는 학자도 있다.

공룡, 조반목, 칭다오사우루스

코리토사우루스(Corythosaurus) - 헬멧 도마뱀

 코리토사우루스 무리의 화석은 공룡 화석 가운데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어떤 화석은 피부 조직이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어서 공룡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백악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에서 살았다. 크고 무거운 공룡으로 몸길이 10m에 높이는 7m였다. 머리 위에 커다란 볏이 달려 있어 마치 원반을 머리에 꽂은 것 같다. 이 볏 내부에는 마치 그물코처럼 복잡한 구조를 가진 호흡관이 콧구멍으로부터 목구멍 뒤쪽의 기도로 연결되어 있다. 등 부분의 어깨부터 꼬리까지 볼록하게 돌기가 나 있다.

파라사우롤로푸스(Parasaurolophus) - 사우롤로푸스와 비교

 몸길이 10m에 북아메리카(미국, 캐나다)에서 백악기 후기에 서식하였다. 머리 뒤쪽에 긴 돌기가 있는데 이 기묘한 돌기의 기능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가늘고 긴 관처럼 생긴 볏은 슈뇌르켈(SchnÖrkel : 잠수중인 잠수함이 바다 표면에 관을 내어 통풍 배기를 할 수 있게 만든 장치)의 역할을 하였다는 설이 있다. 또 콧구멍으로 이어진 이 볏은 공기를 떨게 하여 여러 가지 소리를 냈다는 설이 있다.

(3)헤테로돈토사우루스과

리코르히누스(Lycorhinus) - 늑대 주둥이

 몸길이는 1.2m, 남아프리카에서 화석이 발견된다. 초식성에 쥐라기 전기에 서식하였다. 양 턱에 커다란 송곳니를 가지고 있다.

제라노사우루스(Geranosaurus) - 학 도마뱀

 쥐라기 전기에 남아프리카(브룸, Broom)에서 서식하였다. 몸길이는 1.2m에 2족보행을 하였다. 앞니가 나머지 이빨보다더 더 크며 송곳니처럼 생겼다.

헤테로돈토사우루스(Heterodontosaurus) - 서로 다른 이빨을 가진 도마뱀

 남아프리카에서 쥐라기 전기에 살았으며 9cm정도의 길이이다. 헤테로돈토사우루스는 세 종류의 이빨을 갖고 있었다. 앞니는 위턱에만 존재하는데 날카롭다. 식물을 갈아 으깨는 어금니가 있고 그 외에 다른 송곳니가 위 아래에 있었다. 송곳니는 수놈에게만 있는 특징으로 보인다. 가늘고 긴 뒷다리를 갖고 있어서 적의 공격으로부터 재빠르게 도망칠 수 있었다.

(4) 힙실로포돈과

아틀라스콥코사우루스(Atlascopcosaurus) - 아틀라스콥코의 도마뱀

 1억 3000만년 전인 백악기 전기에 살았으며 몸길이는 2~3m정도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남부 공룡 골짜기에서 발견되었으며 2족보행을 한다. 지금까지 한 조각의 턱뼈만 발견되었는데 턱뼈에 붙은 이를 보면 초식인 것으로 보이고 힙실로포돈과 비슷하게 생겼다. 발굴에 필요한 경비를 대 준 아틀라스콥코 회사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지었다.

테논토사우루스(Tenontosaurus) - 힘줄 도마뱀

 백악기 전기에 북아메리카(미국)에서 살았으며 몸길이는 6.5m정도이다. 중형의 조각류로 힙실로포돈류에 속한다.

힙실로포돈(Hypsilophodon) - 높고 구불구불한 이빨

 백악기 전기에 살았고 유럽(영국)에서 발견되었다. 몸길이는 2m로 추정된다.

2. 케라톱스류(각룡류)

(1) 케라톱스과

브라키케라톱스(Brachyceratops) - 짧은 뿔 달린 얼굴

 몸길이는 약 1.8m이며 짧은 얼굴을 갖고 있다. 미국 몬태나에서 발견된 어린 표본에 의해서 아려졌다. 미성숙된 모노클로니우스(Monoclonius)나 스티라코사우루스(Styracosaurus)일 것으로 보는 학자도 있다.

센트로사우루스(Centrosaurus) - 앞쪽이 날카로운 도마뱀

 백악기 후기에 살았다. 몸길이는 5m이메 케라톱스류에 속한다. 북아메리카(캐나다)에서 발견되었다.

스티라코사우루스(Styracosaurus) - 가시가 있는 도마뱀

 몸길이 5.5m에 몸무게는 3500kg정도로 추정되며 긴 꼬리와 육중한 네 발이 있었다. 백악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캐나다, 미국)에서 서식하였다. 목 주름에서 여섯 개의 긴 가시돌기가 돋아나 있고 그 가장자리에는 더 짧은 가시가 돋아나 있었다. 코 위에는 긴 뿔이 하나 솟아 있었는데 공격자에 대해서 무기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카스모사우루스(Chasmosaurus) - 깨진(갈라진) 도마뱀

 백악기 후기에 살았으며 몸길이는 5m이다. 북아메리카(캐나다)에서 발견되었으며 네 발로 걸었다. 커다란 방패가 특징적인데 가장자리에는 울퉁불퉁하게 솟은 여러 개의 뿔이 있다. 눈 위있는 두 개의 긴 뿔로 공격자와 싸웠을 것으로 보인다.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 - 3개의 뿔이 있는 얼굴

 백악기 후기에 살았다. 몸길이는 9m에, 몸무게는 12톤 정도되며 북아메리카(캐나다, 미국)에서 화석이 발견된다. 트리케라톱스의 뿔은 길이만 90cm이고 그 위를 덮은 각질을 더하면 1.5m나 된다. 얼굴에는 3개의 예리한 뿔이 나 있었는데 이것은 적을 위협하는 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네 다리로 걸었는데 네 다리 모두 튼튼하여 무거운 몸을 지탱할 수 있었다. 티라노사우루스 등에 맞서기 위해 무리지어 생활하였다.

공룡, 조반목, 트리케라톱스

파키리노사우루스(Pachyrhinosaurus) - 두꺼운 코 도마뱀

 눈 위나 코 위에 뿔이 없는 대신 불규칙한 작은 돌기가 있다. 몸길이는 6m정도로 백악기 후기에 살았다. 북아메리카(캐나다)에서 화석이 발견된다. 무리를 지어 생호라하다가 무리끼리 싸움이 있을 경우에 이 돌기로 상대방을 쳤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육식공룡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무기로는 별 효과가 없었을 것 같다.

(2) 프로토케라톱스과

렙토케라톱스(Leptoceratops) - 가냘픈 뿔을 가진 얼굴

 몸길이 1.8m, 몸무게 54kg정도, 백악기 후기에 살았다. 캐나다의 앨버타와 미국의 와이오밍에서 발견되었으며 앵무새와 같은 부리를 가지고 있다. 이 공룡은 후기의 각룡들보다 더 원시적인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케라톱스(Microceratops) - 작은 뿔을 가진 얼굴

 몸길이 60~80cm, 몸무게 1.8kg, 백악기 후기에 살았으며 중국에서 부분적인 두개골과 골격이 발견되었다. 전체적으로 몸길이에 비해 뒷발의 길이가 다른 조반목 공룡들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긴데 이것은 이 공룡이 두 발로도 달릴 수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게 한다. 프로토케라톱스와 렙토케라톱스와 닮았으며 미성숙 개체로 보인다.

바가케라톱스(Bagaceratops) - 작은 뿔 달린 얼굴

 몸길이 1m에 몸무게는 3.2kg정도이다. 1975년 몽고에서 발견된 소형의 프로토케라톱스류이다. 프로토케라톱스보다 이후에 생존했지만 목이 작고 두개골의 뒷면에 주름이 있어서 보다 원시적인 것으로 보인다. 4족보행으로 백악기 후기에 살았다. 코 위의 돌기가 약간 발달해 뿔이 되었을 것이다. 위턱이 없지만 어금니와 날카로운 부리로 거친 나뭇잎을 먹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토케라톱스(Protoceratops) - 최초의 뿔이 있는 얼굴

 아시아(몽고)에서 발견되었으며 몸길이는 2m이다. 백악기 후기에 살았으며 뚜렷하지는 않지만 뿔의 흔적이 있다. 눈 윗 부분이 돌출되어 있고 머리 뒤쪽에는 방패같은 판이 크게 뻗어 있다. 이 방패모양의 판은 방어용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4족보행을 하며 조금 큰 뒷다리는 걸을 때 중심이 되고 앞다리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였다. 꼬리는 긴 편을 폭이 넓은데 헤엄을 쳤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3) 프시타코사우루스과

프시타코사우루스(Psittacosaurus) - 앵무새 도마뱀

 프시타코사우루스는 각룡류 중에서도 오래된 무리로 주둥이나 머리 뒤쪽의 돌출된 부분은 각룡류의 특징이지만 전체적인 몸집은 조룡류를 닮아 있다. 백악기 전기에 살았으며 몸길이는 2m정도 이다. 아시아(몽고, 중국, 시베리아)에서 발견되었다. 초식성으로 적의 공격이 있을 때는 빠른 발로 도망쳤을 것이다. 대체로 두 다리로 서서 걸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프시타코사우루스에 속하는 챠오얀고사우루스와 디안쿤고사우루스 등도 아시아에서 발견되고 있다.


3. 스테고사우루스류(검룡류)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 지붕 도마뱀

 알려진 검룡류 중 가장 큰 초식동물로 쥐라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에서 살았다. 가장 작은 뇌를 가지고 있는 공룡이다. 등에 뼈로 된 판이 늘어서 있는데 이 판 속에 실핏줄의 흔적으로 보아 체온 조절의 구실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꼬리는 단단한 근육질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강인했으나 유연하지는 않았다. 꼬리 끝에 뼈로 된 가시는 행동이 느린 스테고사우루스가 대형 수각류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몸길이는 6~7m정도이다.

공룡, 조반목, 스테고사우루스

켄트로사우루스(Kentrosaurus) - 앞끝이 날카로운 도마뱀

 쥐라기 후기에 살았으며 몸길이는 3m정도이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북아메리카, 몽고 등에서 화석이 발견되었다. 목과 어깨 부분을 제외하면 넓적한 골판 대신에 크고 튼튼한 가시로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다. 가시의 길이는 60cm정도로 등 위에 잔뜩 돋아 있으며 다리 위쪽의 엉덩이에도 큼직한 뿔 모양의 가시가 나 있어 양쪽 옆에서 접근하는 적을 막아낼 수 있었을 것 같다.

투오지앙고사우루스(Tuojiangosaurus) - 퉈장 도마뱀

 쥐라기 후기에 서식했으며 몸길이는 6m정도이다. 아시아(중국)에서 화석이 발견되며 스테고사우루스류에 속한다.


4. 안킬로사우루스류(곡룡류)

(1) 노도사우루스과

사우로펠타(Sauropelta) - 도마뱀의 방패

 노도사우루스류 중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북아메리카(미국 - 몬태나, 와이오밍, 유타)에서 발견된다. 백악기 전기에 서식하였으며 몸길이는 5m정도이다. 몸무게 2,720kg에 4족보행을 하였다. 앞 턱뼈의 이빨, 두 번째 구개골이 없는 것, 제 1경추와 제 2경추가 분리된 것, 특유의 갑옷 무늬가 특징이다. 목과 어깨에는 커다란 골침이 있어서 방어용으로 사용되었을 것 같다.

에드몬토니아(Edmontonia) - 에드먼턴의 것

 백악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캐나다, 미국)에서 살았다. 노도사우루스류에 속하며 몸길이는 7m이다.

(2) 안킬로사우루스과

사이카니아(Saichania) - 아름다운 것

 백악기 후기에 살았으며 아시아(몽고)에서 화석이 발견된다. 배와 등이 피부의 골화작용에 의해 단단한 비늘로 덮여 있다. 이 공룡은 많은 혹과 장갑판이 특징인데 이것이 무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몸 옆에는 가시가 나열되어 있고 두개골도 융합해 투구처럼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다. 들이마신 공기가 폐에 도달하기 전에 냉각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이것은 덥고 건조한 환경에서 살았음을 알려 준다. 또 구강과 코의 관을 가로 막고 있는 입천장이 딱딱한 것으로 보아 꽤 단단한 식물을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몸길이는 7m정도이다.

안킬로사우루스(Ankylosaurus) - 연결된 도마뱀

 북아메리카에서 발견된 백악기 후기의 초식 공룡이다. 곡룡류 중 가장 크고 마지막까지 살아 남았던 종류이다. 꼬리 끝에는 두툼한 혹이 달려 있는데 이것은 뼈로 되어 있고 곤봉처럼 생겼다. 이 혹을 휘둘러서 싸웠을 것으로 보인다. 몸길이는 7~10m정도 되며 빈약한 턱과 작은 이빨로 보아 부드러운 식물을 먹었을 것으로 보인다. 몸 전체가 마치 갑옷을 입은 듯 딱딱한 껍질로 덮여 있었다.

공룡, 조반목, 안킬로사우루스


5. 파키케팔로사우루스류

스테고케라스(Stegoceras) - 뿔이 있는 천장

 북아메리카(캐나다, 미국)에서 발견된 백악기 후기의 공룡으로 몸길이는 2.5m, 몸무게는 45kg정도이다. 비교적 큰 뇌는 두꺼운 뼈로 싸여져 있다. 수컷보다 암컷의 뼈가 더 크고 두껍다. 머리 뒤쪽으로는 작은 돌기 모양이 있다. 2족 보행으로 보이며 수컷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머리 박치기를 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스티기몰로크(Stygimoloch) - 스티크스(Styx) 강에서 온 악마

 머리뼈의 일부분만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확실한 모습을 알 수 없다. 몸길이는 2m정도로 추정하며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머리에 긴 뿔이 달려 있는 특이한 종류이다. 2족 보행을 하며 북아메리카에서 화석이 발견되며 헬클리크(지옥의 강변)라는 곳에서 처음 발견되었기 때문에 그리스 신화에서 죽은 사람이 건넌다는 강 '스티크스'에서 따서 붙였다. 이 공룡의 뿔은 단지 과시용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틸로케팔레(Tylocephale) - 푼 머리

 몸길이는 2.1m정도로 백악기 후기에 서식하였다. 2족 보행의 공룡으로 1974년 마리얀스카와 오스몰스카에 의해 불완전한 두개골이 몽고에서 발견되었다. 두개골이 두꺼우며 스테고케라스보다는 작은 골침으로 장식되어 있다.

파키케팔로사우루스(Pachycephalosaurus) - 두터운 머리를 가진 도마뱀

 백악기 후기의 초식 공룡으로 북아메리카(미국)에서 발견된다. 20cm나 되는 단단한 머리뼈를 가진 공룡으로 벗겨진 머리가 위로 둥글게 튀어 나와 있다. 머리 주변에는 혹같이 생긴 돌기가 돋아나 있다. 딱딱하고 튼튼한 머리뼈는 화석으로 남기 쉬워서 상당수가 발견되고 있다. 이 특이하게 생긴 머리는 무리의 대장을 뽑을 때 싸움에서 사용한 것이라는 설과 육식 공룡의 공격에 대한 방어용 무기라는 설이 있다. 몸길이는 4.5m가량 된다.

프레노케팔레(Prenocephale) - 경사진 머리

 백악기 후기에 살았으며 몽골의 고비 사막에서 발견되었다. 머리뼈 속이 아주 잘 보존되어 있어 신경과 혈관이 들어있는 관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작은 뼈로 된 혹들이 두개골의 뒤쪽을 장식하고 있다. 2족 보행을 하였으며 몸길이는 2m정도이다.


참고자료 : Newton Highlight - 공룡연대기(1996년, 계몽사)

공룡 그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1995년, 장 기 미샤르 저, 시공사)의 공룡 분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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