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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건축물

중국의 만리장성 중국의 만리장성 중국 본토의 북쪽에 축조된 방어용 성벽이 바로 만리장성이다. 그 길이는 지도상 약 2,700km이지만 중복된 부분을 합쳐 실제로는 그 두 배가 넘는다. 춘추시대에 여러 나라에 의해 영토방어를 위해 국경에 쌓은 것이 장성의 기원으로 전국시대의 여러 나라도 이에 따랐다. 진의 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한 후 북방 흉노족의 남하를 방지하기 위해 기원전 214년부터 이 장성을 증축하여 연결하기 시작, 10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그 후에 역대 왕조들이 방어 수요에 따라 개수하였다. 명나라 때 와서는 선후로 약 200여년간 장성을 18차례나 수축하여 장성이 서쪽의 감숙성 가욕관에서 동쪽의 하북성 산해관까지 6개 성, 1개 도시를 가로 지나 6,700여 km에 달하는 현재에 이른다. 또 이 때 원래는 진흙.. 더보기
기울어져 유명한 피사의 사탑 기울어져 유명한 피사의 사탑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피사. 그 곳에 기울어져 세워진 탑 하나가 있다. 일명 피사의 사탑으로 불리는 두오모 성당의 종탑이 바로 그것이다. 사라센 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성당의 사탑은 건축적으로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8층 건물로서, 높이 55.8m, 지름 16m의 흰 대리석으로 마감된 원형의 탑이다. 탑 내부에는 294개의 나선형 계단을 통해 맨 위층에 오르면 서로 다른 음을 갖는 7개의 종이 위치하고 있다. 1174년 보난노 피사노가 시작한 건립공사는 처음에는 현재의 2배 가량인 110m로 계획되었으나 공사가 시작되어 3층이 완성될 무렵 약한 지반 때문에 도중에 탑이 기울기 시작하여 계획을 수정하였다. 그 후 몇 번이나 공사를 중단하면서 수학자와 건축가를.. 더보기
하트셉수트 여왕의 장제전 하트셉수트 여왕의 장제전 신왕국 시대의 왕들은 대개 녹지에서 가까운 곳에 장제전(葬祭殿 : 그 사람의 장례와 제사를 지내던 곳)을 세웠는데, 제 18왕조의 유일한 여왕 하트셉수트는 테베 서안 데이르 엘 바하리(Deir el Bahari)의 산 속 깊은 절벽 밑을 선택하였다. 이것은 이집트 신왕국 시대의 최고 걸작 건축물로 손꼽힌다. 바위산 절벽의 일부분처럼 만들어진 3단으로 된 이 신전은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웅장한 자태를 갖추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하트셉수트 여왕은 투트메스 1세의 딸이며 오빠 투트메스 2세의 왕비이다. 그가 일찍 사망하고 후궁에게서 낳은 투트메스 3세가 겨우 열살의 나이에 즉위하자 섭정으로 정권을 장악하였다. 이후에 스스로 파라오가 되어 이집트를 통치하였다... 더보기
바위의 돔 사원 바위의 돔 사원(Dome of the Rock) 기원전 950년경, 유다 왕국의 솔로몬 왕은 예루살렘 성안의 동쪽편 산지에 순금으로 장식한 장엄미가 넘치는 솔로몬 성전을 세웠다. 성전이 세워진 후 이 지역은 성전산(Temple Mount)이라 불려지게 되었고 성도 예루살렘의 핵심부가 되었다. 이 성전은 이스라엘 최초의 성전으로 그들 신앙의 중심지요 자부심의 원천이었다. 기원전 6세기 초, 바벨로니아 제국의 군대는 예루살렘을 침략하여 도성을 불질렀고 이 때 성전도 소실되게 된다. 유다 왕국의 멸망 후 유대인들은 페르시아 제국에 의해 바벨로니아 제국이 멸망할 때까지 그들의 포로가 되었다. 페르시아 제국의 승리로 그들은 해방되었고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폐허가 된 성전을 소규모로 재건하게 된다. 이 때가 기원전.. 더보기
클락 데 슈발리에(십자군 성채) 클락 데 슈발리에(십자군 성채) 1096년 유럽 기독교 국가들로 구성된 십자군의 대장정은 오늘날 터키의 최남단 도시 안디옥(현재의 안타키아)을 점령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남진을 계속하여 1099년에 마침내 예루살렘에 입성했다. 기독교 성지를 이슬람교도의 손에서 탈환하자는 구호 밑에 시작된 십자군 전쟁의 승리였다. 이로써 200년간 계속된 십자군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십자군은 남북으로 700km나 되는 이 지역에 50개가 넘는 요새 성채를 축성하였다. 이 성채들은 십자군 건축 양식에 따라 하나같이 장대한 규모를 자랑했지만 13세기말 십자군의 패배와 함께 파괴되었다. 그 후 700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본래의 모습은 사라지고 오직 그 골격들만 남게 되었다. 그러나 단 한 곳 예외가 있다. 십자군 시대 .. 더보기
사랑으로 완성된 타지마할 사랑으로 완성된 타지마할(Taj Mahal) 무갈(Mughal) 제국은 16세기 초부터 18세기 중반까지 인도를 통치했던 이슬람 왕조이다. 이 제국의 전성기를 지배했던 5번째 왕 샤 자한(Shah jahan)은 왕비인 뭄타즈 마할(Mumtaz Mahal)을 끔찍히 사랑하였다. 뭄타즈 마할은 그의 두 번재 왕비로 그다지 아름답지도 않았으며, 키도 작고 피부도 검은 전형적인 드라비다 여인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맑은 목소리와 꾸밈없는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왕비가 된 후에도 거드름을 피우거나 사치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샤 자한에게 사랑을 받은 이유는 그녀가 그의 마음을 잘 알아준다는 점이었다. 언제나 황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는 그런 여인이었던 것이다. 그는 언제나 그녀 없이는 아무 것도 .. 더보기
이스탄불의 성소피아 성당 이스탄불의 성소피아 성당 터키의 이스탄불에 있는 성당 건축물로서, 이스탄불이 비잔틴 제국의 수도로서 콘스탄티노플이라 불렸던 6세기에 만들어졌다. 1453년 이후 오스만 제국의 지배 아래 들어가 500여년간 이슬람 사원으로 이용되었다. 이 때 성당 주변에 4개의 첨탑이 세워진 것이다. 중앙 부분의 거대한 돔 둘레에는 40개의 창문이 있고 아름다운 모자이크 성화들로 장식되어 있다. 사원의 규모는 높이가 56m, 가로 31m, 세로 33m이다. 비잔틴 건축의 가장 완벽한 걸작으로 평가된다. 성 소피아란 하나님의 지혜란 뜻으로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4세기의 그리스도교를 처음으로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와 후계자의 시대에 건조된 성당이 532년의 반란으로 파손된 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새로운 .. 더보기
로마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 로마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Colosseum) 로마의 포로로마노 동쪽 저지에 있는 원형 경기장으로, 긴 지름 188m, 짧은 지름 150m, 둘레 527m, 높이 57m이며, 이탈리아어로는 콜로세오라고 한다. 이 저지는 네로 황제가 황금 궁전의 일부인 인공못을 만들었던 장소로, 고대의 정식 명칭은 "플라비우스 투기장"이다. 콜로세움이란 이름은 '거대하다'라는 뜻을 가진 Colossale에서, 혹은 경기장 옆에 네로 황제가 세운 높이 30m의 거대한 콜로소스상이 있었기에 거기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이 곳은 플라비우스 황제 때 세워져 72년에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착공하여 80년에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 때에 완성하였다. 이 때 기념행사로 100일에 가까운 투기가 열렸다고 한다. 4층으로 된 이 건물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