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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인물편

나폴레옹을 몰락시킨 여인, 에메 뒤비크 1812년 6월, 나폴레옹은 64만 대군을 이끌고 러시아를 침공했습니다. 영국에게 타격을 입히기 위해 대륙봉쇄령을 내렸으나 러시아가 이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프랑스 국민들은 이 전쟁을 반대했는데 산세가 험한데다 겨울에는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곳에서 전쟁을 치르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폴레옹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당시 러시아는 오스만 제국과 6년에 걸쳐 전쟁을 벌이고 있던 터라 전력이 약해진 상태라 쉽게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나폴레옹이 원정길에 오르자 오스만 제국은 러시아와 휴전협정을 체결하였습니다. 오스만 제국과의 휴전으로 러시아는 모든 병력을 프랑스와의 전쟁에 쏟아부어 대승을 거두었고 이후 나폴레옹은 황제의 자리에서 쫓겨나 유배생활을 하게 되.. 더보기
서덜랜드 7자매의 머리카락 1860년대 미국 뉴욕의 변두리 마을에는 가난한 목사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아내인 서덜랜드 부인이 농장일을 하며 간신히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딸인 사라 서덜랜드를 비롯한 7명의 자매들은 모두 유난히 길고 풍성한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장 긴 머리카락은 180cm였고 모두가 150cm 이상으로 땅바닥에 닿을 만큼 길었습니다. 이는 여자의 머리카락은 굵고 길어야 한다는 서덜랜드 부인의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가세가 점차 기울기 시작하자 서덜랜드 목사는 신도들을 모으기 위해 자녀들에게 교회 성가대에서 노래를 부르게 했습니다. 자매들의 노래실력은 별로 였지만 뜻밖에도 사람들이 갑자기 교회로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노래가 아닌 자매들의 긴 머리카락을 보기 위해 교회를 찾았던 것입니.. 더보기
우주를 숭배했던 진시황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나라의 36대 왕이었던 진시황. 부친 장양왕이 서거한 후 13살의 어린나이로 즉위하여 초기에는 승상 여불위의 보필을 받았으나 23살에 실권을 잡고 이후 3년 만에 군사를 일으켜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인물입니다. 진시황은 죽지않는 영생을 꿈꾸었습니다. 신하들에게 전 세계를 뒤져 불로장생의 묘약인 불로초를 찾아오라고 명령했습니다. 영원한 삶을 꿈꾸었지만 49세의 나이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죽은 후 자신의 무덤이 파헤쳐지는 것을 염려하여 진짜 묘는 철저한 보안 속에 만들고 가묘를 만들어 자신의 묘를 찾지 못하게 만들라고 명령했습니다. 심지어 비밀유지를 위해 무덤을 만드는데 관여한 사람들을 모두 생매장하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와 관련된 역사 기록이 많지 않으며 확.. 더보기
신비의 연금술사, 세인트 저메인 백작 소설 드라큘라(Dracula)는 아일랜드의 작가 브람 스토커(Bram Stoker)가 쓴 1897년작 소설로 주인공인 드라큘라 백작은 수백년이 지나도 죽지 않고 영생을 누리는 흡혈귀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 모티브는 중세시대의 유명한 연금술사인 세인트 저메인(생 제르맹) 백작(Saint Germain)이라고 합니다. 그는 18세기 유럽을 중심으로 많은 곳에서 활동했다고 전해지는 인물입니다. 궁중인, 모험가, 협잡꾼, 발명가, 연금술사, 신비주의자, 음악가 등 다양한 직업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신비학 가운데 특히 접신론과 관련된 이야기에서 끊임없이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영국 왕실 기록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세인트 저메인 백작은 1670년에는 왕의 조언가이자 보석 세공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1774년 프랑스.. 더보기
드라큘라 백작, 그는 누구였나 오랜 세월 유럽인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드라큘라 백작은 날카로운 송곳니로 젊은 여성의 피를 빨아먹으며 억겁의 세월을 죽지 않고 산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드라큘라 백작은 오래 전 루마니아에 살았던 실존인물입니다. 블라드 드라큘라로 명성을 떨쳤던 드라큘라 백작은 왈라치아 지방(현재 루마니아의 남부)를 통치했던 성주였습니다. 드라큘라 백작은 루마니아의 1400년대 역사 중 가장 잔인했던 장군이지 통치자였습니다. 그의 실제 이름은 블라드 체페쉬(Vlad Ţepeş)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드라큘라라는 이름은 드라큘이라 불리던 그의 아버지 이름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왕국의 왕에게 받았던 용(드라큘, 지옥의 용) 모양의 훈장을 자신의 이름에 붙인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오토만(Ottomans, 현재 터키.. 더보기
천문학자 케플러의 괴짜 스승, 튀코 브라헤 천체 망원경이 존재하지 않았던 16세기 당시, 지동설을 입증한 위대한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가 있었습니다. 그의 스승이자 별자리의 아버지라 불리는 튀코 브라헤(Tycho Brahe)와 관련해 재미있는 사실들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1546년에 태어난 브라헤는 어릴적부터 평범한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자식이 없는 큰아버지에게 납치되어 그 아래에서 자라났습니다. 14세에 천문학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개기일식을 목격한 그는 이를 계기로 매일 수업이 끝나면 밤이 새도록 하늘과 별을 관찰했다고 합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직접 천문대를 만들어 하루 2시간씩 잠을 자며 나머지 시간을 모두 별을 보는 데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특히 브라헤는 시력이 5.0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갈매기와 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