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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불가사의

첨성대는 천문대였을까 첨성대는 정말 천문대였을까 경주시 인왕동에 자리잡은 국보 제 31호 첨성대(瞻星臺). 동양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알려져 있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 선덕여왕(632-647, 신라 27대 왕) 때 건립된 것이라 한다. 높이 9.17m에 밑지름 4.93m, 윗지름 2.85m이다. 첨성대의 용도에 대한 여러 학설이 제기되었지만 현재는 천문대라는 설이 유력하다. 하지만 첨성대에서 어떤 방법으로 별을 관측하였는지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첨성대의 전체적인 외형을 보면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각형의 2중 기단을 쌓고 지름이 일정하지 않은 원주형으로 돌려 27단을 쌓아 올렸으며 꼭대기에는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돌을 엮어 놓았다. 각 단의 높이는 약 30cm이고 화.. 더보기
잊혀진 왕국, 가야 잊혀진 왕국, 가락국(가야) 서기 42년, 1세기 중엽. 그 때 한반도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부족사회를 거쳐 고대국가를 형성하던 시기이다. 그 해 음력으로 3월, 안개가 몹시 자욱한 날이었다. 그 날은 낙동강 하구의 김해지역 사람들이 목욕을 하고 있었는데 구지봉 쪽에서 사람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왔다. 아도간, 피도간 등 9간들과 함께 2,3백명의 무리가 소리가 나는 구릉 쪽으로 몰려들었다. 가까이서 들으니 분명 사람의 목소리가 허공에서 울려오고 있었다. 허공의 목소리가 말하기를 하늘이 자신에게 그곳에 나라를 새로 일으키라 했음에 자신의 명령을 따르라고 하였다. 이어 하늘에서 보라빛 밧줄 끝에 매단 빨간 보자기가 무리들 머리 위로 내려왔다. 무리가 이 보자기를 풀자 금제 상자가 나타나고 그 뚜껑을 .. 더보기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1991년 3월 26일, 30년만에 부활한 지방의회의원 선거일로 임시공휴일이었다. 오전 9시경, 성서국민학교(현재 성서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김종식(당시 9세, 첫 번째 사진), 박찬인(당시 10세, 네 번째 사진), 김영규(당시 11세, 세 번째 사진), 조호연(당시 12세, 다섯 번째 사진), 우철원(당시 13세, 두 번째 사진) 다섯 어린이는 동네 인근의 와룡산(대구광역시 달서구 소재)에 개구리를 잡으러 간다고 떠난 뒤 실종되었다. 개구리를 잡으러 갔다가 실종되었다고 하여 "개구리 소년"으로 불린다. 사건 직후 경찰은 성서파출소에 수사본부를 설치, 연인원 20여만명의 경찰 병력을 투입하여 전국을 뒤졌고, 각종 전단지 2억장을 배포하는 등 최대의 수사력을 동원했으나 모두 허사.. 더보기